[전자책] [고화질세트] 모노노베 고서점 괴기담 (총7권/미완결)
콘키치 / 대원씨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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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괴가 나오거나 괴기한 내용을 다루는 작품들에도 종유가 있는데, <나츠메 우인장>처럼 좀 인간 대 인간, 인간 대 요괴, 요괴 대 인간 사이의 유대...같은 좀 포곤포곤한 내용을 다루는 작품들이 있고, 요괴물이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이 주인 작품이 있고, 적당히 괴기스러운 맛이 있는 요괴물도 있다. <모노노베 고서점 괴기담은>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지만 비슷한 류의 작품들 중에서도 고어가 섞인 작품이다. 


 처음엔 19금 딱지가 붙어있는 줄 모르고 구매했는데 작품을 볼 때 표지를 보니 있어서 좀 놀랐다. 하지만 좀 읽다 보니 왜 빨간 딱지가 붙었는지 이해가 갔다. 요괴들의 생김새도 좀 징그럽지만 그 요괴들의 행동이나 그런 것들도 상당히 고어하다.


본격적인 요괴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 하지만 고어한 걸 잘 못 본다면 그냥 보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내용적인 감상을 얘기하자면 1권에서 어떤 인물들의 정체를 알고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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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모노노베 고서점 괴기담 (총7권/미완결)
콘키치 / 대원씨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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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19금인 걸 구매하고 보려다가 알았어요.
요괴물인데 살짝 가볍고 감동이 있는 작품들에 비해 내용이 좀 무겁고 고어합니다. 크리처?나 좀 징그럽게 생겼거나 그런 행동들이 나오니 고어한 거 못 보시는 분들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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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해주세요, 이단심판관님
레드그리타 / 텐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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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여주인 로제가 19금 고수위 피폐물 게임을 구매하여 플레이 하다가 게임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다. 읽어보니 로제가 산 게임은 가상현실물?같은 건가 보다. 게임 내의 캐릭터가 느끼는 촉감 같은 걸 플레이어가 느낄 수 있는? 그런 거.


 오프닝 튜토리얼 중 자기가 설정해서 간 지역의 이단심판관을 만나서 강간을 당해야 하는데 웬 늑대를 마주친 로제는 로그아웃 버튼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하지만, 그녀의 절망은 자신을 구해준 엄청난 미남과 갑툭튀 한 또다른 미남을 보고 빠르게 사그러든다.


 이 튜토리얼은 일단 8명인가 하는 이단심판관 모두와 관계를 가져야 끝이 나는데... 갑툭튀 미남인 대공 및 용병 출신 이단심판관 6명과는 가뿐히 관계 갖기를 성공하지만 정작 자신을 구해줬던 미남과는 실패한다. (아마도 게임의 버프로) 로제는 굉장한 미인인데 로제는 첫만남부터 그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느낀다. 물론 그가 다른 7명에 비해 관심이 덜하고 성욕에 굴복하지 않는 건 맞지만, 당연히 이건 로제의 착각이었다.


 로제는 이 19금 고수위 피폐물 게임의 튜토리얼을 무사히 클리어 하고 현실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로제의 행동이나 생각이 좀 거슬리거나 별로라고 느낀 부분들도 있었지만 피폐물 게임임에도 은근 귀엽고 발랄한 그녀의 행동이라거나 욕망에 충실한 육식계 여성같은 생각들이 웃기고 귀여웠다.


 단권 작품이라서 후루룩 읽기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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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해주세요, 이단심판관님
레드그리타 / 텐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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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가상현실게임 빙의? 오류를 겪는 이야기인데 짧지만 나름 강렬한 편 같아요. 개인적으론 여주가 별로로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지만 여주가 자기의 욕망에 충실한 점은 좋네요. 게임 속에서 이방인이라고 하는 인물들이 여주처럼 겜에 접속했던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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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발화하는 순간
이리 / 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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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책을 고를 때의 기준이 다른데, 어떤 경우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기준을 가지고 그때그때 고르기도 한다. 나의 경우엔 대개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표지나 표지 일러가 마음에 들어서/ 소개글이 마음에 들어서/ 키워드가 취향... 등등의 이유로 책을 고른다. 물론 자기 나름의 믿고 보는 작가님이어서 그냥 일단 사는 경우도 있고.


 <발화하는 순간>은 위에서 나열한 기준 중 '소개글이 마음에 들어' 구매한 경우였다.


“스토커 같아서 무서워요?”

“무서워야 될 텐데.”


↑ 멋있다...


 소설 속 여주인 하경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오빠와 의지하며 성장하여 대기업 사장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녀가 모시는 상사인 사장 천시훈은 서브 남주인데 그는 제약회사의 사장으로 고등학생 시절 납치된 적이 있는 인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선 티를 안 내지만 여전히 그 일에 대한 트라우마로 공황장애가 있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천시훈은 존경할만 한 상사여서 하경이도 그를 존경하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그는 남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소설 초반부터 하경의 눈길을 끄는 사람은 천시훈의 동생이자 같은 회사의 상무인 천서준이다.


 당연히도 남주는 천서준인데 그는 오만하고 냉정한듯 하면서도 하경에겐 상당히 뜨거운 남자다.  


 어쨌든, 하경은 천씨 형제의 할머니인 이근례 회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게 된다. 그녀의 사정에 시기를 꼭 맞추기라도 한듯 때마침 들어온 그 제안은 솔직히 놀랍긴 했다. 


 이 소설이 남주와 여주인 서준과 하경의 쌍방구원적 사랑이라고 느꼈지만 따지고 보면 오히려 하경보단 서준 쪽에게 구원 같은 사랑이 아닐까 싶다. 사실 서준은 시훈과 이복형제인데... 여기까지만 얘기해도 감이 딱 오겠지만, 서준은 오너 집안 내에서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준은 형인 시훈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일단 근본적으로 납치 사건과 관련된 죄책감과 부채감을 갖고 있는데 이를 털어놓고 위로 받거나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어 내면의 상처가 더 크다고 느꼈다.



 서준이 너무 미친놈처럼 하경에게 돌진하긴 하지만ㅋㅋㅋㅋ 어쨌든 이 커플의 이야기도 좋았다.

다만 이 소설에서 나의 가장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는 시훈이었다. 근례 회장의 제안이 하경이로선 기가 막히고 또 불쾌할 수밖에 없고, 회장의 의도를 알았던 시훈이나 서준이 비겁하게 느껴질수도 있고 싫을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와 별개로 시훈이 참 안타까웠다. 서준에겐 이제 하경이 있으니 시훈에게도 아픈 몸과 마음까지도 함께 나눠줄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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