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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해주세요, 이단심판관님
레드그리타 / 텐북 / 2022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여주인 로제가 19금 고수위 피폐물 게임을 구매하여 플레이 하다가 게임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다. 읽어보니 로제가 산 게임은 가상현실물?같은 건가 보다. 게임 내의 캐릭터가 느끼는 촉감 같은 걸 플레이어가 느낄 수 있는? 그런 거.
오프닝 튜토리얼 중 자기가 설정해서 간 지역의 이단심판관을 만나서 강간을 당해야 하는데 웬 늑대를 마주친 로제는 로그아웃 버튼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하지만, 그녀의 절망은 자신을 구해준 엄청난 미남과 갑툭튀 한 또다른 미남을 보고 빠르게 사그러든다.
이 튜토리얼은 일단 8명인가 하는 이단심판관 모두와 관계를 가져야 끝이 나는데... 갑툭튀 미남인 대공 및 용병 출신 이단심판관 6명과는 가뿐히 관계 갖기를 성공하지만 정작 자신을 구해줬던 미남과는 실패한다. (아마도 게임의 버프로) 로제는 굉장한 미인인데 로제는 첫만남부터 그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느낀다. 물론 그가 다른 7명에 비해 관심이 덜하고 성욕에 굴복하지 않는 건 맞지만, 당연히 이건 로제의 착각이었다.
로제는 이 19금 고수위 피폐물 게임의 튜토리얼을 무사히 클리어 하고 현실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로제의 행동이나 생각이 좀 거슬리거나 별로라고 느낀 부분들도 있었지만 피폐물 게임임에도 은근 귀엽고 발랄한 그녀의 행동이라거나 욕망에 충실한 육식계 여성같은 생각들이 웃기고 귀여웠다.
단권 작품이라서 후루룩 읽기 좋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