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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가라오케 가자!
와야마 야마 지음, 현승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라딘 책장이나 발매 목록을 보지 않은 채로 나 스스로 22년 기억에 남는 만화를 꼽았을 때 생각나는 작품인 <가라오케 가자!>. 개인적으론 와야다 야마 작가의 <가라오케 가자!>와 <여학교의 별> 두 작품이 다 인상 깊었다.
<가라오케 가자!>는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지만 뭐... BL로 먹을 사람들도 많겠구나 싶은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고등학교 합창부 부장인 남학생과 야쿠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인데 제목을 봐도 살짝 느낌이 오지만, 무겁고 야쿠자 간의 진지한 싸움과 잔인한 장면 등이 나오는 작품은 아니다.
'이건... 야쿠자 미화 아냐....?'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야쿠자인 쿄지가.... 잘생겼고 괜찮았다. 애초에 이 만화의 주요 스토리 라인은 야쿠자 조직의 두목이 뭔 노래대회를 열어 제일 못 부르는 조직원에게 직접 문신을 새겨주는데... 그 문신이 너무 이상해서 조직원들이 노래 연습을 한다는 거다. 조직원인 쿄지 역시 문신 벌칙(?)을 피하기 위해 고등학교 합창부 부장인 사토미를 찾아가 자기의 노래 연습을 봐달라고 한다.
사토미는 처음엔 쿄지가 야쿠자여서 무서워 하지만(그럼에도 제법 이런저런 무례한 생각과 말은 많이 했던 것 같음) 나중엔 열심히 서포트 해준다.
개인적으론 결말 부분에서 둘의 우정이 느껴져서 좋았다ㅠㅠ
얘네 얘기 더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