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미운 백조 새끼 (외전증보판) (총3권/완결)
진조 / 비하인드 / 2021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운 백조 새끼>는 표지가 눈에 띄었던 작품이었다. 최근의 표지 경향과는 좀 다른 느낌이어서인지.. 아니면 어떤 포근함이 있어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알고보니 저 표지가 불호인 분도 꽤 되는 모양인데 나는 동화스러우면서도 포근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있어서 좋아한다. 그림을 잘 몰라서 표현이 어렵긴 한데, 물론 약간 거친(?) 느낌이 있는 그림이긴 하다.


 소설의 표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당연히 소설 그 자체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미운 백조 새끼>는  표지가 좀 아쉽다고 안 보면 약간 손해인 작품이 아닐까 싶다. (※개인차 있음)


 <미운 백조 새끼>는 우리가 흔히 아는 <미운 오래 새끼>와 유사한 면이 있다. 수인 애쉬가 마치 미운 오리 새끼처럼 가족들 사이에서 외톨이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나름 애쉬가 숨기던 비밀 관련이라 자세히 쓰진 않지만, 안타깝고 불쌍해서 애쉬라는 캐릭터에 더 정이 갔다. 


 이 작품은 애쉬가 임신을 해서 애를 낳지만 오메가버스물은 아니다. 임신물 자체가 싫지 않고, 오메가버스물 특유의... 형질간의 권력 관계가 주는 느낌이 싫다면 요런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요번 기간 중에 읽은 소설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