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동트기 전 (총2권/완결)
페넥여우 / 비하인드 / 2021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트기 전>이라는 제목을 잘 표현한 표지가 눈길을 끌었는데 재정가를 해서 싸고 책 권수도 적어서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 구매한 책이다.


 수인 소원아가 커들리스트로 나오는데 사실 이 단어를 처음 들어봐서 검색도 해봤었다. 미국의 커들리스트라는 업체의 기사가 나오긴 했는데 그 창업자라는 사람이 만든 회사의 이름이었다. 이름처럼 고객에게 cuddle을 해주는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며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한 모양. 현실에서는 그냥 포옹 서비스를 해주는 업체의 이름이지만 소설 속에선 어쨌든 직업이라고 불릴 수 있는 무언가인가 보다.


 쓰레기 같은 놈 때문에 빌리지도 않은 사채를 갚아야 하는 원아가 안타깝고 원아의 이름에 관한 사연도 슬펐지만 전체적으로는 삼삼~한 작품이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 잔잔하고 담백해서 좋다고 느껴질 수도, 너무 밋밋하고 싱거운 작품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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