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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활대 끝의 봄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소대원 (저자) / 텐북 / 2023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대원 작가님의 글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은근히 동양물을 쓰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 소대원 님의 여러 동양물 중에서 <꽃무덤>을 읽었었는데 짧은 단편이라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꽤 재밌게 읽었는데 <활대 끝의 봄> 평점도 좋아서 구매했다.
일러스트 표지가 아닌 디자인 표지들 중에서도 세련되고 그냥 봐도 예쁘거나 귀여운 작품들도 꽤 많고, 또 작품 내용과 잘 맞는다 싶은 표지들도 많은데... 내용과의 어우러짐을 차치하더라도(읽기 전엔 모르는 거니까) 소대원 님 작품들의 디자인 표지들은 은근 다 예쁜 것 같다. <꽃무덤>도 그렇고 <활대 끝의 봄>도 그렇고... 아직 구매는 안 했지만 >해홍화>도 그렇고.
사실 소개글을 주욱 읽어내려가면서 당연히 공이 황제일 거라고 생각했다.인질/포로 겸 뇌물로 바쳐지는 수와 황제공. 너무나 클리셰니까?! 그런데 이 작품은 공이 무려 수네 고향인 왕국의 문관이다. 그렇다 보니 수가 아무리 황제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 해도 임자가 있는 몸인 셈이라 어떻게 될까 좀 조마조마했다.
일국의 왕자였지만 외가가 역모죄에 휘말리며 폐서인이 되고, 아버지인 왕에게 버려지다시피 황제에게 바쳐질 귀비로 타국으로 가게 된 수, 희안이 안타까웠다. 황제의 사랑을 받는다거나 주변에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누군가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사실상 금선국에 장오형이 사신으로 오기 전까진 희안에게 그런 존재가 없기 때문에...ㅠㅠ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관계이다 보니 더 안타깝고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읽었다.
짧지만 재밌게 읽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