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속담이고, 솔직히 요즘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다. 저렴한 천원샵의 물건들 중 가볍게 쓰기 좋은 것들도 많지만 거기서 사면 안될 것들도 있을 정도다.
이 소설의 주인공도 싼 가격에 혹해 덜컥 계약한 집이 문제다. 싸게 얻은 집에선 하필 귀신이 나오고, 주인공은 귀신을 떼어내려고 어찌저찌 하다가 하게 된 알바가 성인용품점 알바다. 제목 그대로...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씬이 많고, 가벼운 느낌의 책이다. 그래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겁게 보기 괜찮았다. 주인공은 싼 게 비지떡의 함정에 걸렸지만, 개인적으로 내겐 싼 게 비지떡이 아니었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