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권에선 남주와 여주의 관계가 조금 발전한다. 남주는 여전히 표정이 별로 없어서 주변에서 어려워 하고 그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려워 하지만,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여주는 남주의 마음을 헤아려준다. 그러다 보니 남주는 여주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표현을 못해서긴 하지만 자신을 오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이니까.
2권에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남캐인데 그 사람도 여주처럼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사실 뭔가 당연하게 여주와 이 남캐 사이에 무언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았다. 한 권에 나오는 단역은 아닌 것 같아 보이니 3권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남캐가 남주와 여주 사이를 가깝게 만드는 것 같아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