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심술쟁이와 울보
사쿠라 리코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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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술쟁이와 울보> 책에는 두 개의 단편이 들어가 있다.


하나는 표제작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차려 보니 이미 당한 후였습니다>라는 작품이다.



 표제작은 어렸을 때 유도장에서 만났던 공과 수가 대학생(고등학생)이 되어서 재회한 후의 이야기다.

 공을 라이벌처럼 생각하는 수는 공을 알아보지만 공은 수를 알아보지 못한다.

 제목의 심술쟁이는 공, 울보가 수다. 수가 울 때의 얼굴이 귀엽긴 귀엽다... 공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간다.


 그런데 공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자기 마음을 수에게 제대로 표현을 못해서 둘은 짧은 오해를 겪고 풀게 된다는 얘기.



 <정신차려 보니 이미 당한 후였습니다>는 자신을 헤테로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공이 상사에게 끌려가 게이바에 갔다가 아침에 깨어보니 자기 위에 웬 남자가 올라타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름 계략수 이야기라서 재밌었다.



둘 다 나름 재밌는 이야기였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두 작품이 다 짧다는 점이었다. 두 작품을 다 한 권 꽉 차게 해주었다면 갈등과 오해, 그게 풀리는 과정이 급하게 전개되진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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