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에서 이벤트를 해서 앞부분을 봤던 작품이다.
딱 이 내용이다!라고 간추리긴 어렵지만...
미대생들의 우당탕탕 연애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메인컾의 둘과 서브컾(외전의 친구들) 둘이 모두 미대생... 애니과? 학생들이다.
주인수의 작품들을 너무나 좋아하는 연하후배 주인공을 주인수가 어찌저찌 홀랑 자빠트리는 게 메인 커플의 분위기?나 관계 아닐까... 어쨌든 둘이 꽁냥꽁냥 귀엽다.
서브 커플은 말그대로 티격태격이다. 서로 작품에 있어서 비중을 두는 포인트가 다르다 보니 둘을 서로의 작품을 까기 바쁜데 어느 날 술을 마시고서 소소한 사건이 벌어지며 둘 사이에 이전과는 약간 다른 기류가 생기는, 어찌보면 전형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둘의 티격태격이 재밌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 진부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가볍게 보기 좋고, 즐겁게 재탕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