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할아버지의 새로 쓰는 옛이야기

꼭 가요 꼬끼오 ㅣ 반달문고 20
서정오 글,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6월

개인적으로 '서정오'선생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말은 사랑하시는 것도 그렇고 우리가 잘 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지적을 싫지않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보리에서 나온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도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고, 함께 읽으며 낄낄거리기도 했지요.

선생님의 가슴에 가득 담긴 옛이야기가 흐르고 흘러서...

새롭게 쓰여진 새 옛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며, '아하~정말 그 옛이야기에 이런 숨은 사연이 있었네'싶기도 하고..

새롭게 지금의 나와 아이들에 대해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있구요..

특히 직장맘인 저는 '우리 집 우렁각시'에서 이 시대의 우렁각시가 누구인가와 또 누구나 우렁각시가 될 수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짧은 단편 7편이지만 추천연령을 3-4학년으로 잡아 놓으신 것도 행간의 의미를 느끼고 알기에는 이 정도 연령은 되어야한다는 의미 인 듯 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옛이야기 보따리(전10권)'을 꼭 읽고 보세요..

그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