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군 VS 청군 - 미국과 중국의 21세기 아시아 패권 쟁탈전
이장훈 지음 / 삼인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중국은 제국이다. 중화주의로 무장한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초강대국으로 등장하고 있다. 동북공정를 보면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중국에 이미 경제가 종속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에 50여년 간 종속되고 또 다시 중국에 종속된다면 우리의 자주는 어디서 찾을 수있을까. 고래싸움에 등터지지 말고 우리의 위치를 찾자. 그들의 전략을 잘 알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런 점에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기 바란다. 고리타분하게 이론서만 읽지말고 실제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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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콘 - 팍스 아메리카나의 전사들
이장훈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이라크 파병문제를 놓고 우리나라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다. 과거의 좌우대립처럼 친미와 반미로 나뉘어 싸움을 하는 꼴이다. 미국의 용병이니, 아마면 우리의 국익이니 하면서 대립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러면 정말 이라크 파병은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를 알려면 미국의 의도를 먼저 알아야 한다.

미국이 왜 이라크를 침공했으며 세계 지배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 이라크를 점령한 이유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세계의 지배이다. 네오콘들처럼 우리도 우리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미국을 따라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국력이 약한 우리는 비혹 자존심이 어느 정도 손상되더라도 미국의 전략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속에서 우리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라크는 석유 자원이 엄청난 국가이다. 반면 우리는 한방울의 석유도 나지 않는다. 파병을 해서 이라크인들의 민심을 돌려 우리가 미국의 용병이 아니고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임을 보여주면 국익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네오콘들처럼 우리도 최소 10년 앞을 내다보는 전략을 짜야 한다.

저자가 네오콘을 연구하면서 전율을 느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은 어지럽지만 우리도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우리만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국제정세를 제대로 알아야 우물안의 개구리 신세를 면할 수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가 국제정세를 잘못 알고 왜곡된 민족주의만을 내세운다면 고립속에서 살수 밖에 없다. 외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들의 의도를 제대로 분석해서 우리만의 대응책을 모색하자. 사회과학 도서가 외국책을 번역한 것이 대부분인 우리의 현실에서 오랜만에 우리의 손으로 쓴 좋은 책이 나왔다. 제대로 사실을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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