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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꽤 괜찮은 육아 - 할머니, 엄마,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
김신숙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2월
평점 :
송이와 할머니 엄마표 영어놀이 까페로 유명하신....
송이할머니의 새로운 육아서가 나왔답니다....
손녀인 은송이를 키우시면서....
육아 뿐 아니라... 은송이의 영어까지도.. 엄마 못지않게 훌륭하게 가르치신...
송이할머님의 책이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송이할머니.. 김신숙 할머님은....
정말 많은 언론에 소개되셨더라구요~~~~
직장맘이기에.... 육아 관련 TV나... 라디오 등은.... 많이 보지 않은터라....
전.. 인터넷 까페를 통해 송이 할머님을 알게 되었는데....
친엄마도... 육아에.. 교육에... 하기 힘든 일들인데....
손녀를 이렇게 훌륭하게 키우신 분이라....
대단하시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답니다... ^^
그런데... 책을 읽고보니.....
왜 대단하신 분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1. 할머니의 꽤 괜찮은 육아, 함께 시작해요.
2. 행복하게 아이를 보듬어요.
3. 아이엄마와 행복한 관계를 맺어요.
4. 할머니도 신세대 교육을 할 수 있어요.
5. 할머니 양육, 민감한 현실 문제는 이렇게 풀어요.
6. 할머니도 육아 스트레스를 풀 시간이 필요해요.
7. 할머니도 아이를 독서광으로 만들 수 있어요.
8. 할머니도 영어를 가르칠 수 있어요.
할머니의 꽤 괜찮은 육아는....
이렇게 8가지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엄마에게도... 손주를 맡아주시고 계시는 할머님들께도.....
손주를 맡기고 있는 엄마들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는 내용이더라구요~ ^^
요즘은.. 직장맘들이 많아서....
자식을 맡기고 일하는 엄마들이 많고...
저도 그 중에 하나구요~
20개월까지... 시어머님께서 둥이들을 키워주셨고.....
지금도... 친정엄마에게 둥이들을 맡기고 있는 형편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둥이들이 시댁에 있었을때.. 읽었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됐겠다....
싶은 내용들도 많더라구요~
지금 친정 엄마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구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점은.....
대화체의 문장들이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죠~
딱딱하고..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하는 책은.... 페이지가 넘어가기 쉽지 않은데....
내용들을 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페이지가 금새 넘어가고.... 내용들이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했던 내용......
배우면서 가르친다는 말씀.....
교육정보부터 시작해서.. 교수법까지....
은송이의 교육을 위해..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부하시고...
가르치시고 하셨다는 말씀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답니다....
안그래도.. 요즘....
아이들 영어책을 조금씩 보다보니.....
제가 알지 못하는 단어들도 보이더라구요~~~~
아~~~ 아이들 가르치면서 엄마도 배워야겠구나.... 싶었는데.......
한세대가 더 위이신 송이할머니는... 더 많이 느끼셨겠구나.. 부터....
사실.. 교육정보는.. 인터넷에 여러정보들이 있어서....
저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지만.... 아이를 위해.. 교수법까지 배우셨다는 말씀에....
아!!!! 역시 한수 위시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둥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아이들이 집중안한다고 타박이나 했지.......
아이들을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은... 많이 고민해 보지 않았던....
제 자신에 대한 반성도 저절로 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며 고민도 하고....
육아서도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은송이를 키우기 위해.. 육아서도 다시 읽으시고....
영어도 공부하신 송이할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둥이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읽고.. 배우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더랍니다~ ^^
훈육에 있어서도...
나름의 원칙을 세우시고....
세번을 타이르고... 그래도 안되면 한번의 매를 들고.....
매를 들기 전 5가지 규칙을 제시해 주셨는데.....
제 눈에 딱 들어온 문구는......
재밌게도.... 한대를 때리더라도 진짜 아프게 때린다는...
2번째 규칙이네요~ ^^;;;;;;;;;;;;;;;
둥이들을 훈육함에 있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 아이들을 안된다고 제제할 때에도....
아이들에게 강하게 어필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 아이들이...
엄마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도..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이렇게 송이 할머니처럼....
혼날때는 확실하게 혼내고... 칭찬할때는.. 확실하게 칭찬하고....
이런부분이 필요한데....
저는 이런부분이 좀 약했던 것 같네요..... ^^;;;;;;;;;;;;
요 부분은....
할머니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정말 읽어봐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직장맘인고로... 주위에 할머니께 아이들을 맡긴 엄마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할머님들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보면... 우울증을 조금씩 겪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님도.. 예전에 한번....
둥이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른적이 있어서....
둥이들 붙잡고 펑펑 우셨다는 말씀을 들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기에....
육아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것은 꼭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친구도 만나고.. 혼자 있는 시간도 좀 가지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그러기에 육아는 누구 혼자만의 일은 아닌것 같아요...
주중에 할머니께서 아이들을 봐 주시면...
주말에는 좀 쉬실 수 있도록 부모가 아이들을 전적으로 분담하고...
전업주부여서..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면...
주말에는 할머님들께서 아이들을 좀 봐 주시고...
이렇게 서로서로 육아를 나누면...
조금 덜 힘들게 아이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이렇게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팁들도 제공해 주셔서....
읽으면서... 앞으로 이런 규칙들을 좀 만들어 보고....
아이들에게 적용해야되겠다.. 싶은 이야기들을 많이 넣어 주셨더라구요~
또.. 제가 중점적으로 읽고... 많이 기억해 두려고 노력했던 부분은....
책 좋아하는 아이가 되게 하기 위해서.. 송이 할머님이 하셨던 노력들 이었답니다...
책 편식을 막기 위해서.. 전집을 선호하신다는 말씀들...
또.. 책을 들이기 위해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아이들에게 많은 책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이나.. 중고책 이용들도.. 많은 팁이 되었어요~
직접.. 책들을 구매하신 사이트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
또... 책을 읽고 재미나게 정리하는 법까지....
사실.. 전집을 책꽂이에 꽂아 놓으면.. 어떤책은 읽었는지.. 어떤책은 안 읽었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한참을 생각하다 꺼내보고...
표지를 보고.. 아!!! 읽었다..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송이 할머님은.... 읽은 책들은 거꾸로 꽂아 놓으셨다고 하네요~~~
역시.... 삶의 지혜를 많이 배워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해 봤어요~ ^^
그리구~~~
은송이는.. 어려서부터 영어를 좋아했구....
한글보다는 영어가 편하던 시절이 있어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사실... 이전부터... 어려서부터 영어를 공부하면...
모국어와 이중언어때문에..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영어를 조금 늦게 하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막상.. 어린이집에서는 3살부터 영어를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둥이들.. 아직도 한글은 잘 알지 못하는데....
알파벳은 곧잘 읽는답니다.....
(이후로는.. 영어를 크게 안 해줘서...
더이상 발전을 안하는게 문제지만~ ^^;;;;;;;;;;;;;;;)
그렇지만.....
영어보다는 모국어를 먼저 익히고....
모국어와 영어를 모두 잘하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말씀......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송이 할머님께서 은송이를 키우면서 느끼신 부분들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하셨고....
육아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시는게 보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송이 할머님이 말씀하시듯이
책을 써내려 가셔서...
할머님께 이야기 듣듯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