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머리카락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17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 보림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3번째 만나보게 된...

보림의 중국 아동문학 대표 100선...

 

여섯번째 머리카락 입니다...

 

재미난 시각으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작품인데...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언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아무래도... 이번책은은...

아이들 보다도... 부모가 더 읽어야 할 책인것 같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천투....

이번책은.. 재미나게도...

천투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시작됩니다~

 

천투의 엄마와 아빠는...

천투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엄마의 배에 태교음악을 들려주곤 하지요~

 

ㅋㅋㅋㅋㅋ

저두.. 울 장군들.. 배에 있을때...

태교에 좋다고... 안 듣던 클래식 음악도 듣고...

손을 많이 움직이면.. 좋다고 해서...

십자수도 챙겨서 하곤 했지요~ ^^;;;;;

 

그런데... 뱃속의 천투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네요~ ^^;;;;;

 

오히려 듣기 싫은 음악 때문에..

발길질을 했는데도...

엄마와 아빠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오해까지 해요... 흑흑....

 

이게... 암만 봐도...

우리 모습인거 있죠~~~ ㅜㅠㅠㅠ

 

 

 

 


 

 

 

 

 

 

뱃속의 아이 감정을...

이렇게 세밀하게 묘사하다니....

 

작가님의 상상력이...

넘 대단한 것 같아여~

 

예전에.. 마이키 이야기 인가...

영화를 보면서도... 어쩜 저렇게...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싶었는데...

 

중국에도.. 그런 작가분이 또 계셨네요~ ^^

 

 

그러면서.. 느끼는 건...

역시나... 사람이 인위적으로.. 태교를 하는 것 보다는...

엄마 마음부터 편안하게 하는게... 먼저겠구나~~~

하는 생각? ㅋㅋㅋ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말이죵~ ^^;;;;;;

 

 

 

 

 

 

 

 

 

 

 

 

드디어 등장하는...

머리카락 이야기~

 

사실... 오늘의 제목이.... 여섯번째 머리카락이잖아요~

머리카락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죠~ ^^;;;;;

 

사실... 천투의 아버지는....

대머리랍니다~ ㅡㅜ

 

그래서... 천투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이도 대머리가 될까봐.. 미리 걱정하여....

임신중인 엄마에게 머리가 나는 약을 먹이게 되지요... ㅜㅠㅠㅠㅠ

 

 

근데.. 그게 말이죠....

오히려.. 천투에게는.. 독이 되 버리고 말았지 뭔가요~

 

엄마가 약을 먹으니...

천투의 머리는 뜨겁고 딱딱해져요.....

 

이거... 정말.. 우리 모습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만큼은... 나와 다르게 키우고 싶어서...

이것 저것.. 많은것들을 시키고 있는데.....

그게 우리 아이에게 독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섬칫.. 하달까요~ ㅡㅜㅜㅜ

 

사실.. 요즘 드는 생각은....

엄마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된 장군들을....

맘편히 놀려야 될 것 같기는 한데...

다른 친구들을 보면..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만 뒤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섯번째 머리카락의 천투를 보니...

이제 저도.. 여유를 좀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렇게.. 천투의 머리카락은...

1년에 한올씩.. 자라나게 되구요~

 

천투가 좀 똑똑하다 싶어진 식구들은....

우리의 주인공을 조기입학 시킵니다....

 

그때부터.. 천투는...

오히려 천덕꾸러기가 되죠~

 

조기입학 했음에도.. 반장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천투는 반장에 관심도 없어요~

 

오히려... 굶은 벌레라는 친구와 함께...

흙에서 놀구... 벌레들에게 먹이 주는데.. 더 관심이 많지요~

 

그러다.. 결국...

천투에게 많은 머리카락이 나게 해 주는 것도...

아빠의 두통을 낫게 해 주는 것도...

모두... 흙이었지요~

 

아무리.. 어른들이 조바심을 내고....

인위적으로 모든 일을 계획한다고 해도....

결국은 인간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장군들에게도...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할텐데요~

 

너무 학원에만 얽매이지 않고....

흙과도 함께하고.. 자연과도 함께하고...

친구들의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넓은 아이들로.. 양육할 수 있는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중국의 아동문학 대표 100선이지만....

멋진 양육서를 한권 읽은 것 같은 느낌이라...

아이들 보다도 엄마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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