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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 한살이 ㅣ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6
권혁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6월
평점 : 
둥이들은.... 남자아이들이라 자연관찰책을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동물을 굉장히 사랑하시는데....
곤충책은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니네요~ ^^;;;;;;;;;;;;;;
사실... 엄마가 곤충에 대해서 잘 몰라요~ ^^;;;;;;;;;;;;
그러다 보니.. 둥이들이 물어봐도..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하니까...
잘 안보게 되는듯도 싶어요~ ^^;;;;;
그래서~ 둥이들이 책을 편식하지 않도록....
곤충에 대한 책들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번에 둥이들과 함께 본 책은....
실사가 아닌.. 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의 한살이에 대한 책이네요~ ^^
책도 읽어보고... 잠자리도 만들어 보려고 해요~
그래야~~~ 더 기억에 많이 남겠죠? ^^;;;;;;;;;;;;;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 한살이는.....
그림이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
잠자리와 애벌레들을 직접 보고 그리셨는지...
정말 세세하게 하나하나 표현해 놓으셨더라구요~~
실사와 다른 세밀화를 보니.. 또다른 맛도 있구요~
게다가... 책에 많은 정보를 넣으시려고 노력하신 모습이 보이네요~
이렇게 잠자리가 허물을 벗는 과정을 세세하게 다 그림으로 표현하셨는데......
이 그림을 그리신 권혁도 선생님은 동양화를 전공하셨데요~
그림이 너무도 정교해서 그림을 그리신 분이 넘 대단해 보이네요~~~ ^^
물속에 살던 애벌레가 하늘을 나는 왕잠자리로 변신했어.
온 힘을 써서 애벌레 허물을 가르고 나와 꼭꼭 접어 두었던 날개를 펼친거야.
왕잠자리 애벌레는 날개돋이를 하느라 밤을 꼬박 새웠어.
배고픈 개구리한테 들켰다면 꼼짝없이 잡아먹혔을거야.
그러면서도.... 대화체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서....
아이들이 잠자리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더라구요~
게다가.... 날개돋이라는 표현.......
저두 잘 모르는데... 아이의 어휘력도 상당히 길러질 것만 같네요~ ^^
잠자리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애벌레가 왕잠자리가 되기까지는... 10번정도 허물을 벗는다고 하네요~ ^^
또... 왕잠자리의 먹이로는... 나비, 모기, 하루살이 등이 있데요~
잠자리가 나비도 잡아먹는줄은 몰랐네요~~~~
엄마의 무식... 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왕잠자리는... 잠자리도 잡아먹는다고 해요~
그럼... 잠자리를 잡아먹는 동물과 곤충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비... 거미... 사마귀 등이 잠자리를 잡아먹네요~
자연의 먹이사슬도 조금씩 배워가는 둥이들입니다~ ^^
잠자리의 짝짓기 하는 모습을 보고... 무엇을 하냐고 묻는 둥이들......
엄마는... 책을 읽어주면 되어서 넘 기뻐요~~~~
정말.. 이런건 어떻게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또 특징적인 잠자리의 짝짓기는....
암컷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수컷이 암컷의 목덜미를 무는데....
이렇게 물은채로 알을 나으러 간다고 하네요~~~~
엄마도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
왕잠자리 외에도.... 연못에 사는 곤충들도 조금씩 맛볼수가 있었어요~
장구애비.. 게아제비... 들에 대해서도 조금씩 설명이 나와져 있네요~ ^^
이렇게 왕잠자리 애벌레로 시작해서... 잠자리의 탈피과정...
잠자리의 먹이와 천적... 연못에 사는 곤충들... 모두를 알아본 뒤에는.....
겨울로 마무리가 됩니다~
왕잠자리 애벌레는... 겨울이 되어도... 눈과 얼음이 찬 바람을 막아주어서...
물속에서 죽은듯이 봄을 기다린데요~
이제... 또다시 봄이 오면.. 왕잠자리 애벌레들도
왕잠자리로 다시 태어나겠죠? ^^
마지막으로 권말부록에서는....
잠자리 애벌레와 잠자리의 생김새와 부분 명칭을 알아볼 수 있고....
여러가지 잠자리들의 이름과 모습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답니다~~~
잠자리 애벌레에는 윗입술과 아랫입술도 있다네요~~~~~
엄마도 신기~~~ ^^;;;;;;;;;;
수수깡으로 잠자리 만들기~
책을 읽어 보았으니... 이번엔 간단하게 수수깡으로
잠자리를 만들어 보아요~ ^^
그저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네요~~~ ^^
수수깡 대에... 날개를 붙여주고~~~~
글루건으로 하면 잘 붙겠지만.. 두녀석 데리고... 글루건으로 붙이기는 어렵겠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양면테이프를 사용했답니다~ ^^;;;;;;
그리고~~~ 눈도 붙여 주어요~
눈은~~~ 저번에 문방구 갔을때... 한봉지 들고 왔더니...
넘넘 잘했다 싶어요~ ^^;;;;;;;;;;;;
첨엔... 정말 왕잠자리처럼.. 뽕뽕이로 붙여주고.. 눈을 붙이려고 했었는데....
뽕뽕이는 양면테이프로 안 붙어요... ㅠㅠㅠㅠㅠㅠ
몇번 실패해서... 그냥... 눈 모양만 붙여주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두~ 꽤 그럴듯 하죠? ^^;;;;;;;;
그랬더니... 이번엔 둥이들이 알아서... 다리는? 하네요~~~ ^^;;;;;;;;;;;;
사실... 다리는 생각 안하구~~~ 그저 만들어서 날아다니며 놀아라 했는데~ ^^;;;;;;;;;;;;
냉큼 부엌에 있는 요지를 가지고 와서 다리도 완성해 주었어요~~~
잠자리는 다리가 몇개냐고 물었는데....
둥이들이 관찰력이 안 좋은지... 4개라네요~~~ ㅡ.ㅡa
다시한번 잠자리의 다리는 6개인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이렇게... 좋은 책 한권 보고....
간단하게 수수깡으로 잠자리 만들기도 해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