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에 전쟁이 일어났어요 뜨인돌 그림책 37
에드와르드 환 드 휀덜 글, 피터 환 에인오허 그림, 지명숙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글 에드와르드 환 드 휀덜
에드와르드 환 드 휀덜은 1964년 네덜란드에 있는 작은 마을 레르담에서 태어났습니다.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초등학교 교사를 지내다가 새 학교를 설립해 교장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작가로 활동하며 로테르담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피터 환 에인오허
피터 환 에인오허는 1976년에 벨기에 브뤼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03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200인’에 선정되었으며,

첫 그림책 『내 몸속에 전쟁이 일어났어요』는

Bookenpluim(책깃털:네덜란드어로 된 우수한 그림책에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김 지명숙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졸업 후 네덜란드의 레이던대학교에서 19세기

네덜란드 문학을 전공하고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 『호프만의 허기』『바스티유 광장』『필립과 다른 사람들』『천국의 발견』『늑대단』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2003년 최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보물섬은 어디에-네덜란드 공문서를 통해 본 한국과의 교류사』 등이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독특하다 였어요...

지금까지 본 동화책의 느낌은 아니었고...

어떤 내용인지 많이 궁금했죠~~~ ^^

 

더군다나.. 교장선생님이 쓰신 책이고......

몸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들보다도 제가 호기심이 마구마구

일었답니다~~ ^^;;;;;

 

더구나... 네덜란드어로 된 우수 그림책 상을 수상하였다니....

이런 수상을 한 책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던거죠~~~

 

게다가...

동화책이 올 바로 이 시점에....

 

울 둥이들이 아팠답니다~ ^^;;;;;;;;

밥을 잘 못 먹어서.. 병원을 가니.. 목이 많이 부었다고.... ㅠ.ㅠ

 

우리 둥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전쟁에서 이기기를 바라며...

책을 읽어 보았지요~ ^^

 

 

 

책의 내용은......

주인공인 데비가 아프기 시작해서....

의사 선생님이 이것을 몸속의 전쟁이라고 표현하시고~~~

끝내는 데비가 몸속의 전쟁을 승리하게 되는...

그런 내용이랍니다~ ^^

 

책의 그림이 좀 독특하죠?

색도 원색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확~~~ 잡아 끌더라구요~

 



 
 

 

책의 중간중간에...

몸속 전쟁을 묘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걸 잘 살펴보면~~~~

숲의 나무들은.. 혈관을 표현했더라구요~

빨간색의 정맥과 파란색의 정맥을 묘사하고....

그 사이를 적군과 아군이 총을 쏘면서 싸움을 해요....

 

아직... 백혈구와 적혈구를 설명해 주어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으니...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주니.. 아이들이 몸속을 이해하기가 조금은

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페이지의 전쟁터를 묘사한 장면인데....

부분적으로... 인간의 뼈도 보이고....

기관에서 폐를 연결하는 기관의 모습으로

나무를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이게 무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림책을 보면서 눈에 익숙해 지면....

인체의 실제 모습도 조금은 익숙하게 보지 않을까요? ^^

 

결국 데비가 전쟁에서 이기고... 승리했어요....

왜냐면.. 데비는 약도 잘 먹고...

푹 쉬었기 때문이지요~ ^^

 

데비의 몸속에서는 승리의 팡파레가 울렸답니다~~~ ^^

 

 

 

 

 

 
 
 

 

책을 읽고는...

우리 둥이들과 병원 놀이를 해 보았어요~

 

책에 본 그대로....

의사 선생님처럼 청진기를 가지고 배에서 소리를 들어보았지요~

의사 선생님처럼 가운을 입었으면 좋겠지만....

집에는 가운이 없으므로 패스~~~ ^^;;;;;;;;;;;;;;;;;;

 

배에서 전쟁 소리가 들리냐고 물어보니.......

꼬르륵 소리가 들린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력은 좀 없는 둥이들이네요~ ^^;;;;;;;;;;;

 

둘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청진기를 꼽고... 소리를 들어보는데......

 

여보세요~ 여보세요~ 배가 아파요~ ♪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둥이들... 이제 약을 먹을 시간이예요~

편도선염으로.. 약을 타 왔는데....

책에서 약을 먹고 전쟁에서 이기는걸 봤으니.....

약을 안 먹을 수 없겠죠?

 

사실... 둥이들.. 약 먹이기가 넘넘 힘들거든요~ ㅠ.ㅠ

저두 약 먹기가 쉽진 않은데....

맛 이상한 물약 먹기가 얼마나 싫겠어요~~~ ㅠ.ㅠ

 

그치만!!! 책에서 본것처럼....

몸속 전쟁에서 이길려면 약을 먹어야 한다니....

기꺼이 받아들고 먹더라구요~~~~

 

오잉~~~ 정말 효과가 있나봐요~ ^^;;;;;;;

 

훈이와 혁이가.....

엄마가 먹여주는 약은 먹어봤어도....

저렇게 본인이 들고 먹은건 첨이거든요~~~~~

 

이런책도 많이 읽어주면 정말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

 

덕분에 둥이들 약은 수월하게 먹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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