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 공자부터 정약용까지, 위대한 스승들의 공부법
박희병 엮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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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 주자, 이황, 이이, 박지원, 정약용, 김정희, 서경덕...... 누구나 알고 있고 들어보았을 옛성현들의 가르침은 반박이 어렵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언제나 고전이 힘을 얻고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내려오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그 결국 이 책의 띠지 문구처럼 '흔들리는 나를 다스리는' 무언가가 우리에겐 필요하고 거의 항상 정답은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_공자부터 정약용까지, 위대한 스승들의 공부법' 이다. 위대한 동양의 성현 15인의 뼈를 때리는 가르침이 원문 한자와 함께 담겨져 있는데 한 단락씩 공간을 충분히 두고 있어 읽어 내려가기가 편하고, 머릿속에 내용을 붙잡아 두기도 수월하다.  필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한자를 같이 필사 해 볼 수 있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제목에 담겨 있듯이 이 책엔 배우고 수련해야 할 공부들이 가득하고, 어떻게 읽고 쓰고 배워야 하는지 큰 어른들은 아주 쉽게 우리에게 전달해주기에 그 공부법을 이해하기는 절대 어렵지가 않다. 다만,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니 이 책을 소중히 읽는다면 절대 쉽지도 가볍지도 않을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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