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우뇌 계발 미로찾기 - 요리조리 미로찾고 스티커 붙이고
빈과함께 지음 / 브런치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4세아들(38개월) "엄마 미로찾기 책 어디있어요?" 한다.

그리고 원에 가기전, 미로를 한참을 들여다보곤, 미로찾기를 하고선 원에 간다고 했다.

시간관계상 2페이지 밖에 못해서, 다음장을 펼치더니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한다고,

"엄마, 여기 만지지 마세요"하면서 펼쳐놓고 간다.



아직 미로찾기를 혼자서 하지는 못하고, 엄마나 아빠의 도움으로 하지만,

얼마나 좋아하는지, 계속 펼쳐놓고선 한참을 들여다 보고, 같이 하자고 한다.

'집중하는 힘'이 실제로 존재하는양 눈에 보이는듯 할 정도였다.

 

책이 처음 도착한 시간이 저녁무렵이었다.

솔직히, 우리 아들에게 어려운건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어찌나 좋아하는지, 앉은 자리에서 숨은그림찾기는 다 하고, 미로찾기도 계속 보겠다는 것이었다.

잠잘 시간이 훌쩍 넘었는데도...

 

숨은그림찾기를 생전 처음 접해보는 아들이어서, 첫 페이지는 감을 못 잡는 듯했다.

옆에서 엄마와 아빠가 시범을 보이니, 그다음부턴 알아서 척척 잘 찾아내었다.

물론 어려운것 한두개 정도는 힌트를 주기도 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숨은그림찾기 양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

그래서 숨은그림에 표시를 못하게 하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여러번 반복해서 찾아보곤 한다.

그래도 재미가 있나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했는데, 다시 또 찾아보겠다고 하는 아들...



 

미로찾기는 쉬운단계부터 어려운 단계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어른들도 같이 하기에 좋은것 같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인지 혼자서 길 찾기를 못하는데, 관심은 너무 많은듯하다.

곧 방법을 터득해서 혼자서 할 날이 머지 않은것 같다.

 

정말, 놀이를 통해서 몰입력과 공간지각력, 주의력, 집중력을 골고루 키워서 우뇌를 자극하는 좋은 경험이 된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