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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법 ㅣ 라임 어린이 문학 39
박슬기 지음, 김수영 그림 / 라임 / 2022년 10월
평점 :

오늘의 마법 책을 받았다.
어떤 마법일까??
궁금증을 유발하게끔 책 표지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바로 읽어보았는데
나도 마법의 돌멩이가 지금 필요한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네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지안이가 늘봄이에게 돌멩이를 주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늘봄은 주위에 사람들이 많은 혜린이가 부러웠다.
혜린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멩이가 빛을 발하며
늘봄을 혜린이로 변하게 해주었다.
근데 혜린이가 되면서 늘봄은 사라져버렸다.
다른사람이 된다는게 마냥 좋은게 아니란걸 느끼며
돌멩이에게 다시 늘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꿈에서 깬 듯 늘봄은 지금 너무 행복해 한다.
돌멩이가 필요없어진 늘봄은 새미의 책상에 올려놓는다.
새미는 돌멩이를 집으로 들고 가게 된다.
슬픔이 없어져버렸으면 좋겟다는 새미의 바램이 돌멩이가 번쩍하며
소원을 이뤄주게 된다.
하지만 슬픔만 없어지는게 아니라
감정의 모든게 다 없어져 버리니
새미는 즐겁기만 할 줄 알았던게 아니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통째로 사라져버린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돌멩이에게 닫시 슬픔을 달라고 한다.
장난이 심한 태양이는 뭐든 보면 장난을 치고 싶어한다.
새미의 책상에 돌멩이를 보고
없어진줄 알면 새미가 슬프겠지 하면서
집으로 들고 가게 된다.
규칙이 많은 세상 속에 태양은 혼만 나서
규칙이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 된다.
돌멩이가 바로 들어주게 되는데
처음엔 너무나 신이 났다.
하지만
무질서한 학교와 거리에서 긴장된 채 집으로 가는데
너무나 힘이 들었다.
근데 주머니에 돌멩이가 들어있는게 아닌가??
다시 규칙이 생겨나게 해달라고 한다.
돌멩이는 젤 처음 지안이에게 나타났다.
하루종일 게임을 해도 모자란 지안이는
머리도 안 감아서 지저분하고
엄마한테 혼도 많이 났다.
갑자기 돌멩이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는데
게임속으로 가서 게임만 하게 되는 지안이
하지만 게임만 하다보니 현실에서 없어져 찾게 될 엄마가 걱정이 되었다.
게임도 많이 하다보면 지겹고 하기 싫어진다.
다시 되돌려 달라고 하고 현실로 오게 된 지안이
남은 시간을 친구들은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고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된다.
깔끔해지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잘 웃는 지안이가 되면서
친구들은 변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돌멩이는 난 네맘의 일부고 어디에나 있을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거라고
마음은 무하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얘기한다.
돌멩이는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없어지는게 아니고
어딘가에 스며드는거고 네 마음속이나 어디든지 말이다.

지금의 나는 자존감이 조금 떨어진거 같다.
나도 돌멩이가 지금 내 앞에 있다면
소원을 빌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은 것도 부럽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여유롭게 살고도 싶은데
지금 상황은 그게 안되니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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