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 우리가 밀어내려 애쓰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정수임 지음 / 팜파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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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인 아들의 감정을 좀더 잘 알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감정이라는게 너무 다양하고

다 표현하지 않음 모를 정돈데

책을 읽음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이 내가 생각하는게 틀려서

책에 나와 있는것처럼 생각하니

이 감정이 안 좋은게 아니구나 느끼게 되었다.

주인공인 아름이의 감정을 들여다 보게 된다.

아름이는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어느날 고양이 루아가 찾아와서 친구로 지내게 된다.

한적한 곳에 찻집이 생기면서

찻집주인할머니가 알바를 해보지않겠냐고 하면서

찻집에서 일하게 된다.

찻집에 오는 손님들은 맘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은 후련한 맘으로 나가는걸 보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찻집에 오면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내는 과정이 아름이한테도 도움이 된거 같다.

같은반 친구가 찻집으로 들어가는걸 보게 되는데

아름이는 찻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루아랑 놀고 있는데

친구가 나와서 들어오라고 한다.

친구의 불안한 감정을 들어주게 된다.

다음날 학교에서 친구는 아름이를 챙겨주면서 친구가 된다.

아름이는 아빠와의 관계도 찻집에 일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나만 슬픈게 아니라 아빠도 힘든데 내색을 안하고 있다는걸 

알게되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한 주제를 다 읽으면 이처럼 한 모금의 대화가 나온다.

찻집에서 파는 차를 설명하면서

나쁜 감정을 이야기 해주는데

읽으면서 틀에 박혀 있는 것만 알았지

다른쪽으로 생각을 못했다는게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된다.

좋은 말들이 단락마다 나와 있다.

보면서 머리에 새기고

다시 또 보게 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좋았다.


아들의 감정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되고

나의 맘속에 묻어두었던 감정을 하나씩 꺼내 보게 된다.

나쁜 감정을 틀에 박힌 생각으로 치우치지말고

다르게 생각한다면 괜찮지않을까

책처럼 맛있는 차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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