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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좀 아는 사람
닐 메타 외 지음, 김고명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구글의 프로덕트 메니저였던 닐 메타, 마이트로소프트사의 프로덕트 메니저였던 아디티야 아가쉐,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메니저였던 파스 디트로자이다. 세계의 중심에서 IT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프로덕트 메니저 출신 3명이 쓴 책이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다. 남편의 일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라 읽고 나서 지식을 뽐내게 될수 있길 바라며 책을 읽어나갔다.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는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지간에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막론하고 IT 와 너무 나도 깊은 연관이 있다. 한때 정유회사와 전기 회사가 세계를 선두했다면 지금은 애플, 아마존, 패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은 우리의 삶 속에서 깊이 우리에게 관여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IT 분야의 기초 지식들과 핫이슈들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내용인 동시에 새로운 관점에 눈을 띄게 해줄만큼 강력한 것들이기도 했다.
1부에서은 IT 분야 기초지색들을 설명한다. 스포티파이나 유투브에서 어떻게 나에게 수많은 추천음악이나 영상들을 보여주는지, 애플은 살아남고 블랙베리는 망한이유, 앱다운로드가 대부분 무료인 이유, 광고나 사용료 없이 앱으로 돈버는 방법등 무심코 지나치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IT 분야들의 핵심 원리들을 실생활에서 독자가 충분히 흥미를 가질 만한 사례들로 설명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쉽고 재밌게 풀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어려운점 없이 따라가게 된다.
2부에서는 IT 업계의 핫이슈에 대해 설명한다. 빅데이터나 해킹과 보안, 하드웨어와 로봇분야에 대해서 역시나 실질적인 사례들을 통해 쟁점들을 설명해준다.
3부에서 설명하는 IT 비지니의 미래도 아주 흥미롭다.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미래를 예견해본다는 측면보다는 현재 급부상중인 기술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읽었던 책들 중에 가장 알차고 재밌는 책이였다 청소년을 비롯하며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