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춤을 추다 - 엄마와 딸을 위한 세 가지 열쇠
파트리시아 들라애 지음, 조연희 옮김 / 일므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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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애증의 관계는 동서를 막론하고 존재하나보다. 이책의 저자가 프랑스 사람인걸 보면 말이다. 
이책은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엄마와 딸의 관계, 서로 다른 존재라는걸 인정하기, 과정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기의 3가지 챕터이며 다양한 딸과 엄마의 관계가 예로 제시되어 있다. 수많은 딸과 엄마의 예는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엄마와 딸과의 그 복잡미묘한 관계는 안겪어본사람은 절대 알수가 없다 특히나 남자형제가 끼어있는 경우라면 문제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것같다. 남아선호 사상이 짙은 한국 문화에서 요즘이라고 제2위 귀남이와 후남이가 없는것은 아닌것같다. 

3번째챕터에서 서로 과정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게 되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다. 서로 판단하지 않고 장점을 더 많이 알아봐주는것, 서로 즐겹게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아보는것, 다정한 말 한마디 먼저 건네는것 등 사소하면서도 실천하기 쉽고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방법들을 제시해준부분이 좋았다. 사실 이런 방법들은 굳이 엄마와 딸의 관계가 아니라 사람끼리의 관계개선에도 중요한 방법이 될것같다. 모든 관계가 노력과 배려가 필요하듯이 딸과 엄마의 관계도 그런것같다. 가족내에서의 특수한 상황때문에 딸과 엄마는 더욱더 많은 노력과 배려가 필요한것같다. 이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이 읽아볼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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