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다. 즉어린시절의 자신, 내재 과거아와 어른이 된 자신은 함께 살아간다.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사람들은 내재과거아의 나쁜 영향때문에 끊임없이 불행을 반복하기도 한다. 이런 전제를 기초로 작가는 자신의 상담케이스뿐만 아니라 역사적 인물들의 내재과거아가 어떻게 어른이 된 그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해하기 쉽고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예를 들어 주위에 보면 늘 우울하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어린시절 자신이 겪은 방치, 학대가 그 원인이 되어 어른이 된 자신에게 나쁜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리고 실재 그 친구는 부모에게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당했었다. 지금 남부럽지않은 안정된 직장과 생활을 하면서도 늘 우울감에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어떤 부모의 역할을 하고있느냐는 물음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지 관대한지 스스로를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과거의 내재과거아 자체를 바꿀수는 없지만 우리는 현재 부모가 되어 자신의 내재과거아를 돌보고 치유할수 있다. 고민과 불행의 원인이 되는 내재과거아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중 하나인것이다. 표지에서 처럼 우리는 자라면서 나이테가 늘어나고 옹이가 생기기도 하며 갈라짐이나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그누구도 왼벽한 과거를 갖은 자는 없을 것이며 완벽하게 흠이 없는 내재과거아를 갖고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중요한건 우리가 내재과거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감싸 안아주느냐이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부모가 되어서 우리의 아이에게도 역시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