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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예의 기초 - 가죽 장인이 전하는 본연의 멋을 살린 작품 만들기
노타니 구니코 지음, 정은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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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책을 보고나니 더더욱 관심이 급증한다.
도구들을 하나씩 마련해서
소품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보고싶다.
잘 만들지는 못해도 나만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물건이 될 것 같다.
아주 간단한 거라도 샘플이 들어있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소장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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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두더지 - 2012년 제18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45
김명석 글.그림 / 비룡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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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wahome.blog.me/140162598137

 

 

연못지기 마지막 도서........"행복한 두더지"

행복한 두더지

작가
김명석
출판
비룡소
발매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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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서는 동화책..

그래서 왜 안어울리는 동화책이 왔지? 했다.

큰 딸아이도 뭐야? 하면서 추리소설같은 걸 기대했는데 하면서...

하지만,,,,책을 읽고 마지막 장에서 울컥...

정민인 눈시울까지 뜨거워지면서...이런 책인줄 몰랐다며 너무 슬프다고....

이야기가 짧아 내용을 축약하기도 다 얘기하기도 그렇다.

기회가 되면 읽어보면 좋겠다..

첫 장은 이런 예쁜 그림으로 시작된다....

우울함을 극복해 내고 집을 예쁘게 꾸미면서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날부터인가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나게 된다.

이제 외롭지 않게 된 두더지........즐거운 맘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책장을 넘겼다...






하지만,,,마지막 장에서 ㅠㅠ

이 부분에서는 뭔가 가슴이 울컥하면서 너무 슬프고 속상했다...

이렇게 단 몇장으로 맘을 움직이는 그게 바로 책인것 같다.

딸아이에게 이 책 읽어보라고 하니..

나중에.....

일단 한번 읽어봐,,슬펐어.ㅠㅠ 했더니

금방 읽어본다..

그러더니..눈물이 글썽...

마지막 젤 끝 장에서는 희망을 주는 글자가 있었지만,

왜 이 책이 상을 탔는지 알겠다면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도 뭉클하다고 했다..

"엄마,,마지막 글자가 정말 희망이겠지?"

"그럼,,,당연하지...하지만,,,세상일은 많이 기다려야 얻어 지는 일도 있는거야."

똑똑똑..... 이 희망의 말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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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아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3
최상희 지음 / 비룡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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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아들> ---최상희 장편소설

 

 

제목만으로는 우리 딸이 좋아하는 탐정얘기네..했는데,,,

 

나름 생각과 꿈은 많은 철없는? 백수남편과 아들의 뒷치닥거리로 힘든

엄마는 회사일로 인해 결정을 했지만, 아프리카근무를 떠나게 되고,

이 철없는 남편과 아들의 우왕좌왕 사는 모습으로 시작을 하는 이야기...

 

있던 집을 처분해 탐정일을 하고 싶어

명분은 카페를 차렸지만, 나름 탐정일을 진지하게 하고 싶었던 아빠

그닥 유명하지도,,딱히 경력도 없다보니

잃어버린 고양이나 찾아주고 있던 카페에

 

어느날 오윤희라는 의뢰인이 생기게 된다.

 

오윤희 동생 유라라는 여학생이 자살을 했는데,

그 이유를 알아 달라는....

 

탐정아빠의 아들 '고기왕'은(이름이 웃긴다.ㅋ)

아빠를 도와 그 여중학교의 사건을 알아가게 된다.

 

 

유명한 T브랜드에서 전세계 10개밖에 안되는 온리럭키라는 열쇠를 응모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윤희동생 유라는 친구와 함께 응모를 하게 되고,,

행운의 여신은 유라에게 가게된다.

 

함께 했던 송이는 항상 행운이 함께 하는 것 같은 유라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고,

심지어 더 심해져서 요즘 말하는 '왕따'를 하게 된다.

 

 

점점 갈수록 심해지는 반 아이들의 시선과 행동을 피하기 힘들었던

유라는 결국 학교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하고 말게 되는.......

 

씁쓸한 학교 폭력 이야기

정신적인 게 어쩌면 더 심한 것일 수도 있다..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머리상태라고나 할까 생각을 어떻게 하고 사는 지 인터뷰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악.....하고 말을 잃고 봤던 기억이 난다.

 

피해를 줘도 피해를 줬다는 사실을 모르는 게 제일 문제인 것 같다.

가해자가 뭔지..상대방이 얼마나 힘든지는 파악도 못하고,,파악을 할 수도 없는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일부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하지만, 분명 전보다 심해지고, 심각해 지고 있는 건 사실인것도 인정할 부분이다.

다 부모 잘못이라고 하기전에

진짜 국가적으로도 처음부터 제대로 짚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게 싶다.

 

왜..학교에서 너는 뭘 믿고 학원도 안다니니?라든지..

공부못하면 사람취급도 안한다던지..

인성보다는 다른거에 치운진 학교문화..

 

그 중에 조금..또는 홀로 학교를 올바르게 지키려는 선생님들이

너무 안타깝고,,결국은 또 그 들 속으로 묻혀버리는 경우도 봐왔다.

 

학교,가정,국가...한 곳에서만 신경쓸 문제가 아닌것같다.

지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제일 큰 문제는

학생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점같다.

 

어떤걸위해 하는 일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행복하면 되지만,

뭘 위해 이렇게 사는 지를 모르고,,그냥 하루하루 지겹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다.

 

내 자식이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돈도 많이 벌고,, 남들이 와~~하는 직업도 갖고....

하지만,,,,불행하다면 행복하지 않다면 원하지 않는다.

 

요즘들어 더 절실히 느낀다.

지금 난 생각해보면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삶이지..

행복한 일을 하고 있지는 않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나름 계획을 생각하는 건 있더라도

그게 어려서 부터 학생시절부터 그려지지 않는다면

어른되어서 억지로 짜내려면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것같다.

 

꿈을 빨리 정해 진로를 나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꿈을 찾고, 찾아가는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공부를 하긴 싫지만, 공부하는 게 학생으로서 당연하니까

공부할때는 최선을 해봐야지했으면 좋겠다..

 

공부를 좀 못하면 어떤가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걸로 족하다.

이런책들이 자꾸 나오는 이유가 다 있지 않겠는가?

소중한 게 정말 뭔지 생각좀 하면서 살아야하는데......

나부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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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날은 없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1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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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wahome.blog.me/140159272553

 

 

솔직히,,책을 처음 읽고,,한동안,,,,좀 씁쓸했다.

물론 결말이 좋은 쪽으로 흐르긴 했지만,,

인정하기 싫은 현실과 전혀 다르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은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강민과 미나

각자 조금씩은 다르지만,

가족으로 인한 갈등과 피해 또 가해자가 되는

불쌍한 이 나라의 여린 젊은이들...

중3. 내 딸과 같은 나이

 

강민은 형으로부터의 폭력을 못참고, 유일한 친구였던 애완견 찡코를 죽이게 되는데,,

그 형또한 아빠로부터의 폭력에 대한 분노를 동생인 강민에게 전가하고,

아빠와 형의 폭력적인 가정환경속에서 결국은 못참고 두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데.....

그걸 말리려는 찡코를 오해하고는 찡코를 마구 때려 죽게한다.

병으로 돌아가신 엄마가 없다는 자체만으로도 위로받으며

더많은 사랑이 필요했던 강민..

유일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더욱 더 강민은 폭력적이 되어갔고,

그것이 학교폭력으로 까지 이어진다.

한편, 옆집사는 미나역시 가정폭력의 피해자이자 가해자

친오빠에게 심각한 폭력을 당하고,,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마구 먹어대는

폭식증에 걸려 거대한 몸을 갖게되고

그게 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어느 날 정신과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강민의 강아지 찡코사진을

보게 된다.

그런데,,웬지 그 사진속의 강아지 눈망울이 예사롭지 않았고,

결국은 자신도 예전에 사랑했던 강아지 머루를 죽인 걸 기억해 낸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걸 머리속에서 지우고 있었던 것이다..

강민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버리고,

그 가해자로부터 또 집단 폭행을 당하게 되면서 결국 입원을 하게된다.

아빠와 형은 강민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깨닫게 되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찡코.

그 날 죽어가던 강아지 찡코를 친구집에 맡겼었던 형이

강민에게 찡코를 데려다 주면서

서로서로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가 된다.

 

미나네 역시 군대가면서 진심의 편지를 남긴 오빠를 용서해야겠다는 맘에서 마무리가 되는데,,,

잔인하면서도 외면할 수도 없는 지금의 현실..

 

 

광고중에 참 와닿는 말.

ㅇㅇㅇ는 밖에서는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집에서는... 하는...

우리는 옆에 항상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에 대해 제대로 생각을 안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없어진 다음에 그게 소중한 줄 아는 어리석음...

젤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고, 젤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난 우리 가족에게 어떻게 하며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이런 현실들이 결국은 어른한테서 부터 나오고

황당한 청소년 젊은이들을 벌하기전에 먼저 부모부터 선생님부터 잘해야하는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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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걸즈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6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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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wahome.blog.me/140158101433

 

하이킹 걸즈...

제목을 듣고는 여행하는 여자들?

뭐 여행하는 얘기인가 했다..

그렇다.. 여행하는 얘기다.

그런데,,조금 색다른 여행이라고나 할까?

 

은성이와 보라는 각자 다른 이유로 소년원에 가게 될 입장이였는데,

실크로드를 횡단한다는 조건으로 소년원에 가는 걸 감면 받을 수 가 있었기에

그들은 실크로드 여행을 택했고,

 

가이드를 맡은 미주언니를 만나 실크로드 여행을 하게 된다.

 

말이 여행이지 쉽게 생각한 은성과 보라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처음엔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과 철없는 행동으로 힘든 일을 많이 경험하지만,

긴 여정속에서 서로의 상처도 알게 되고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은성은 누구를 때려서,,,보라는 소위 왕따를 당해서....

 

둘은 학교에서 만났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로의 관계일 지 모르지만,

정작 그 둘은 모두 피해자였고,

아픈 상처를 감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살아왔던 것이다.

 

 

읽으면서 순간 찡했다.

요즘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맘이 간절해 졌다.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들이...

 

중학생인 우리 아이도 같이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언제부터 우리는 서로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주고 살고 있는지

돌아볼 시간 없이 살고 있는건가...

 

친구를 이해하려고,,조금만 더 알려고 노력한다면

벌어지지 않을 일들이 너무나 많다.

 

여자친구가 맘에 안들어 친구들과 함께 죽도록 구타를 하고,

시신을 아무 죄책감도 없이 같이 산에 뭍고하는 요즘의 사건들...

 

청소년범죄가 왜 자꾸 늘어나고 있는지

왜 점점 방황하는 청소년이 많아 지는지

지금 이게 우리에게 젤 중요하고 돌봐할 일인지

왜 이 중요한 부분에 신경을 못쓰고 있는건지...

 

 

요즘의 학생들을 보면

불쌍하고 그들의 생활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살기 싫겠다하는 생각마저 든다.

 

공부가 좋아서,,,또는 공부를 즐기면서,,,또는 학생의 의무를 충실히 해야하니까하는

이유가 아닌,,

그냥 남들이 하니까,,,경쟁사회에서 이기려면 공부를 잘해야 하니까,,,

공부외에도 다 잘해야하는 만능인을 원하니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두가 우리 어른 들 탓이겠지만,

지금이라도 이 나라에서 젤 먼저 돌봐야 할 일이 어떤 건지를

빨리 꺠달았으면 좋겠다....제발...

 

내 아이들은 그렇게 안 키우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쉬운 일도 아니고,,주변 아이들이 점점 예전과는 순수성을 잃고 있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

 

집에 아무도 없다며 안들어가려고 하고,

학원에..과외에... 자주 아프고,,그래서 친구들에게 짜증내고,

한쪽에서는 공부를 진작에 포기하고, 방황으로 친구도 괴롭히고 안써도 되는 화장품류를

사러 다니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스스로를 포기하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학창시절은 그래도 친구들과 수다떨며 즐거워야 하는 게 아닌지...

친구들이 무서워 학교가기 싫어하고,

같이 놀 친구들이 없어 학교가기 싫어하고,

공부못해 선생님이 싫어해서 학교가기 싫어하고,,,,,,,

 

 

이렇게 변하는 세상에

선생님들도 한몫한다는 생각이 요즘은 참 많이 들어 더 씁쓸하다.

 

반 아이의 고민따윈 아예 관심도 없고,

본인이 짜증나면 수업 안하거나,

그림을 못그린다고, 노래를 못한다고 친구들 앞에서 면박을 주고,

교장실에 직접 들어가려 했다고, 너 미쳤니? 너같은 애 처음 봤다,,하고,,,, 참.....

 

아....내가 이렇게 싫은데,,,

울 아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얘기만 계속 할 수 있는가?

 

요새는 조금은 솔직히 말하는 편이다.

같이 흉을 보거나 하진 않지만,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의 다양성과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미리 사회에 나가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

 

 

이 책의 마무리는 일단은

긍정적으로 끝났지만,

이렇게 서로 부딪히며,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겪지 않은 다른 아이들곁으로

또 들어가야 하는데,, 전보단 맘을 비우고 가서 한결 낫겠지만,,,,,

 

 

이 책을 읽고 또 느낀 건

이런 프로 그램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

 

실크로드라는 좀 거대한 건 아니더라도,

서로를 알아가고,, 첫째 자신속에 있는 걸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냥 겉으로만 보여지는 보여주기식 프로그램이 아닌....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해 고민한 프로그램들이.....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여운이 남아서 그런지

맘이 좀 쓸쓸하다...

아직은 순진한 우리 아이들이

더 상처받기 전에 빨리 바로 잡아줘야 하는데 하는 안타까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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