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셈인생 - 지식공학자의 ‘조금은’ 다른 관점의 이야기
허병민 지음 / 쉼(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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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식공학자라고 칭하는 저자는 저자소개 첫 줄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지식을 발굴하고 재가공해 의미와 가치가 담긴 콘텐츠로 만드는 데 인생을 건 사람'으로 시작한다. 이 책 역시 여러 다른 책,영화 유명인의 삶, 누구나 알 법한 사건, 사진들이 나오고 그것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담긴 책이다.

책은 다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나에게 직접 던진다. '당신은 자신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당신은 지금 설렘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놈이 되고싶은가(강한 놈 살아남는 놈 **놈)'

책을 읽으며 자꾸 책장을 여러 번 덮었던 건 스스로 대답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독자에게 친근하게 질문하고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여러 책, 영화에서 인용해와서 설명해주는 느낌이었다. 어떤 부분은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말이다.

특히 고 장영희 교수와의 마지막 메일에 관한 일화는 정말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부분에서 인용한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이 부분을 저자는 여실히 느낀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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