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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두 단어 위드(WITH)와 앳(AT)
카일라 미츠나가 지음, 우영미 옮김 / 바른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위드 With’와 ‘앳 At’으로 소통하며 사는 삶은 이야기 한다.
어떤 것에도 정답이 있지 않으며, 단지 더불어 살며 함께 나누며 성장해나가는 여정 속에서 행복해 질 수 있으며 삶 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후회 없이 살아 갈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와 함께 많은 것들을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가면서 그들의 인생을 보게 하여 주며 ‘With’로 변화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함께 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하여 주는 책이다 .
‘위드 With’는 서로를 향한 방향 이고 ‘앳 At’ 일방적인 방향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면서 이 두단어로 많은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인 카일라와 커피를 마시면서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90년대에 학생이었던 나는 카일라의 ‘소통하는 교육’이라는 쳅터에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교육이라는 미명아래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통제 속에서 나 자신을 감추며 포장하며 살아 왔던가.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느 순간 수치스러워지고 가르치는 선생님에 따라 정해진 정답을 머릿속에 우겨 넣으며 그것을 또한 내 생각이라고 착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되었고 남과 다른 내 안의 생각들은 부정되어지고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과 평범하게 동일 시 되는 것이 편해져 버렸고 내 안의 창의성을 불러내기란 쉽지 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 카일라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안의 있었던 다른 사람과 다른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또한 실패의 경험들로 오는 두려움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된 것 같다.
카일라의 삶이야기, 카일라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의 삶이 있었고, 삶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보게 되면서 다시 한번 도전 해 보고픈 용기가 생겼고 도전하는 여정에서 나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이 책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나 자신과의 소통이 중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과 소통이 되어야 다른 사람과의 WITH 또한 가능함을 이야기 한다.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삶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