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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놓치지 않는 50가지 습관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센다 타쿠야 지음, 서지혜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저는 원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닙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읽고나면 좀 뻔하고 반복된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읽고 나서 며칠동안은 자기 자신을 다시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읽고 나서는 늘 잘했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이 책도 그런쪽이예요, 읽기전에는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고나니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실 표지가 눈길을 확끌만하지는 않아요, 네잎클로버를 들고 있는 꼬마숙녀라니 왠지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었죠, 그런데 내용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우선 간결하게 핵심을 잡아줘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좀 묘하게 사람을 설득하는 문체라고 할까요,
그 중에서도 맘에 들었던 주제를 몇 가지 얘기한다면 우선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어떤 일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중이라면 지금 이득을 못 보는 쪽을 선택하라, 나중에 더 큰 이득이 돌아올 것이다”라는 문구였어요, 사실 저는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일을 저지르고 있거든요, 몇 달 동안 다시 취직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 말을 듣고 아~ 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일은 지금 이득을 못 보는 일이거든요. 저 문장을 읽는데 심장을 딱 쳤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갑자기 막 확신이 생겼죠.
또 “비판이야말로 정면으로 받아들이자”라는 내용도 아주 참신했죠, 저자의 말처럼 “꿀꺽 삼키고 다음날 마음속에서 떨쳐내버리면 그만”이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비판에 아주 약해요, 금세 정색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이거든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인데 꿀꺽 삼키라는 그 표현이 어쩐지 조금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줄것만 같아요.
그리고 또 좋은 말은 우정에 관한 주제였는데 “진정한 우정에는 존경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존경이란 서로 실력을 계속 연마하도록 돕는 것이다” 친한 친구가 일본에서 간 다음에 그 친구와 대화하면 할수록 점점 멀어지는 거 같아 내 마음대로 조정할려고 했는데 점점 그친구를 무시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그냥 나와 다르게 산다고 제 멋대로 생각한거 같아요, 존경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거 저도 확실히 깨달았어요, 그리고 한가지더 “대접을 받았다면 반드시 감사편지를 보낸다” 안부를 묻는데 소홀한 저도 반성할 부분이죠,
전체적으로 배울부분이 많은 책이예요, 물론 자기계발서란 다들 그렇겠지만 솔직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많았어요, 솔직히 사랑에 대한 챕터는 그닥 건질만한건 없었지만 일과 인생 우정, 돈에 대한 부분은 얻은것이 많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내용을 몇 개 옮겨놓고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놓았어요.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