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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
신시아 A. 몽고메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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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에는 이러한 문구가 적혀있다 “전 세계 리더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수업1위” 그리고 책 추천의 글에 보면 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건 당신에게 행운이라는 글도 적혀있다. 이쯤되면 독자 입장에서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예전의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읽을때도 그런 기대감이 있었고 책을 다 읽었을때 그 기대감은 충족되었다. 이 책도 과연 그럴까?

 

 

“신시아 몽고메리” 이 책이 아니더라도 많은 매체에서 그녀의 대한 기사들은 많았다. 익히 들어왔던 명성이었다. 하버드경영대학원의 가장 명교수이며 매년 전세계 리더들이 그녀의 수업을 듣기위해 하버드를 찾고 있다는 내용은 익히 우리가 들어온 내용이었다. 일단은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많은 독자들이 착각하면 안된다. 이건 우리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별생각없이 몇가지 교훈을 얻게다고 싶게 읽어서 될 내용이 아니다. 말하자면 이건 대학교때 듣게 되는 교양강의와 같은 경영학개론의 함축서라고 할 수 있다. 경영과 전략에 대한 강의서다. 줄을 긋고 메모하면서 읽어야 할 강의서.

 

 

그래서 어렵다. 하버드는 물론이고 명강의를 책으로 엮어놓은 책을 읽게되면 늘 드는생각인데, 그저 말로 바르는(?) 그런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정확한 통계와 수치, 확률, 비율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정확한 예시를 드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케아와 구찌를 비롯하여 다양한 케이스를 부연 설명해준다. 그래서 읽는데에 다행히 조금 더 편할 수 있었던거 같다. 사실 내용이 어려워서 읽다가 여러번 손에서 놓기도 했다. 뒷부분에는 유용한 Q&A가 수록되어 있고, 또 전략을 위해서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저자가 추천하기도 해놨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유용했던 조언 중 새로운 가르침에 관대하라는 짧은 조언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왜이렇게 아집과 고집이 생기는지. 이 책을 읽고나서 내 자신의 두뇌가 조금은 유연해진거 같은 느낌이라 나에게는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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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에 투자하라 - 학벌, 스펙, 인맥... 다 없어도
백진성 지음 / 이룸나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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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업을 준비해본 사람을 알 것이다.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하지, 이런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책이 있다. 바로 “큰 꿈에 투자하라” 이 책이다. 사실 처음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촌스럽다였다. 표지가 너무나 촌스러웠기 때문이다 종이재질도 예전에 많이 쓰던 메모지 재질 같은, 하여튼 디자인에 연연했더라면 이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랬다면 조금은 후회했을려나... 이 책의 저자 백진성사장은 정말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이었다. 집안환경부터 학벌까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성공한 것에 대한 의문으로 이 책의 독서는 시작되었다. 나 역시도 지방대 출신이며 좋지 않은 집안형편탓에 몇 년전까지만 해도 버는 월급의 반은 집의 빛을 갚느라고 다 썼을 정도이니... 지금이야 빛을 다 갚았고 차곡차곡 모아가는 중이지만, 벌써 서른이 넘은 나이에 살아가는게 쉽지만은 않다. 그리고 나의 꿈은 뻔한 직장인이 아니라 내 사업을 하고 싶은 꿈이 예전부터 있었기에 더욱더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큰 것이었다.

 

 

저자는 말한다. 세가지를 가지라고, 절대긍정! 무한희망! 과잉성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가장 기본이 되지만 쉽지않은 마음가짐 3가지를 말해주고 있다.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에게나 성공은 멀지않았다는 것이다. 책은 백사장이 처음 PC 1대로 자기의 꿈을 키어나가기 시작하며 성공한 지금까지의 삶을 자서전처럼 이어나가며 그 중에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가 걸어간 길은 정말 어려운 길이었다. 몇 달간 계약1건을 따내지 못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는 그의 자세는 말이 쉽지 결코 쉽지않은 여정이었을것이다. 누군가가 말했다. 사업에 성공할려면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한달동안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가 없다면 어떤사람이든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더욱 재정비하여 노력하였다고 한다. 나도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조금은 걱정이 된다. 그리고 겁이 난다.

 

 

목슴을 걸고 해야지만 성공을 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나 그 정도의 열정을 가질 수 있을까? 너무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진것이 아닐까? 그래도 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그만큼의 힘을 나에게 주었다. 절대긍정과 과잉성실, 그중에서도 가장 와 닿는 것은 나는 성공할 사람이 될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래 나는 성공할 것이다. 나는 성공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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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놓치지 않는 50가지 습관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센다 타쿠야 지음, 서지혜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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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원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닙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읽고나면 좀 뻔하고 반복된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읽고 나서 며칠동안은 자기 자신을 다시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읽고 나서는 늘 잘했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이 책도 그런쪽이예요, 읽기전에는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고나니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실 표지가 눈길을 확끌만하지는 않아요, 네잎클로버를 들고 있는 꼬마숙녀라니 왠지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었죠, 그런데 내용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우선 간결하게 핵심을 잡아줘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좀 묘하게 사람을 설득하는 문체라고 할까요,

 

 

그 중에서도 맘에 들었던 주제를 몇 가지 얘기한다면 우선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어떤 일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중이라면 지금 이득을 못 보는 쪽을 선택하라, 나중에 더 큰 이득이 돌아올 것이다”라는 문구였어요, 사실 저는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일을 저지르고 있거든요, 몇 달 동안 다시 취직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 말을 듣고 아~ 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일은 지금 이득을 못 보는 일이거든요. 저 문장을 읽는데 심장을 딱 쳤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갑자기 막 확신이 생겼죠.

 

 또 “비판이야말로 정면으로 받아들이자”라는 내용도 아주 참신했죠, 저자의 말처럼 “꿀꺽 삼키고 다음날 마음속에서 떨쳐내버리면 그만”이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비판에 아주 약해요, 금세 정색하는 표정을 짓는 사람이거든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인데 꿀꺽 삼키라는 그 표현이 어쩐지 조금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줄것만 같아요.

 

그리고 또 좋은 말은 우정에 관한 주제였는데 “진정한 우정에는 존경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존경이란 서로 실력을 계속 연마하도록 돕는 것이다” 친한 친구가 일본에서 간 다음에 그 친구와 대화하면 할수록 점점 멀어지는 거 같아 내 마음대로 조정할려고 했는데 점점 그친구를 무시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그냥 나와 다르게 산다고 제 멋대로 생각한거 같아요, 존경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거 저도 확실히 깨달았어요, 그리고 한가지더 “대접을 받았다면 반드시 감사편지를 보낸다” 안부를 묻는데 소홀한 저도 반성할 부분이죠,

 

전체적으로 배울부분이 많은 책이예요, 물론 자기계발서란 다들 그렇겠지만 솔직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많았어요, 솔직히 사랑에 대한 챕터는 그닥 건질만한건 없었지만 일과 인생 우정, 돈에 대한 부분은 얻은것이 많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내용을 몇 개 옮겨놓고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놓았어요.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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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 - 세계 최고 석학이 들려주는 서른과 성공 사이
마이클 J. 모부신 지음, 서정아 옮김 / 토네이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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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살아가며 몇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중에서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큰 터닝포인트 서른살이 아닐까요? 이말은 다르게 말하자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물론 마흔, 쉰이 다시 시작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서른살을 기점으로 많은 것들이 정해지는 계기가 되죠. 저는 서른두살입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을 수 있는 나이지요, 전공을 살려 직업을 선택했으나 사실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는다고 깨달았습니다. 거기다가 여성이지요, 새롭게 시작을 한다는게 얼마나 쉽지 않은지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신입으로 들어가기엔 나이가 많다고 하고, 경력을 살릴려면 좋아하지 않는 전공을 살려 일을 해야합니다.

 

[세계 최고 석학이 들려주는 서른과 성공사이]라..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는 아주 달콤했습니다. 지금 새로운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줄것만 같은 이 책은 당연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솔직히 말한다면, 이 책은 당신이 기대하고 있는 책의 내용과는 조금은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말해주는 성공비법, 습관 등은 사실 거의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행운을 거머쥘려면 물론 그럴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기량을 키워서만 성공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마이클 모부신이 말하고자 하는바는 말하자면 “성공의 전략”입니다. 노력과 기량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자하는 분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시기와 방법을 가지고 시작하라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과학적인 성공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문적 논쟁에서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확률과 통계로 표와 그래프를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야 하는 당의성을 말합니다. 제가 기대하던 성공할려면 이렇게 이렇게 해라, 저런것은 하지마라 라는 내용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책에서 말하고 있는바와 같이 이 책은 “성공의 연금술”을 제시해 주고 있는것은 어느정도 사실일겁니다. 저에겐 좀 어렵고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많아서 크게 와 닿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사업을 준비하고 계신분들 또는 처음 사회생활을 할려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만한 부분이 있으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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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014 대한민국 부동산
문성일 외 지음 / 인사이트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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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나 편협되게 책을 읽어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소설분야를 좋아하거든요, 이번에 크게 결심하고 대한민국 부동산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주 알고 싶은 분야이기도 하고 사회경제적인 분야에 너무 무지한 저를 반성하는 의미였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이 책 어렵습니다. 그래서 배울 부분이 많습니다. 정말 아주 겨우겨우 읽었어요, 크게 9가지 파트별로 나눠져 있고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이중에서도 제가 읽으면서 많이 얻었던 부분은 아파트의 종말이 온다는 부분이었어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아파트 하나 마련하는데에 거의 인생 전부를 바치고 있는데요, 전셋값과 매매가가 거의 비슷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파트를 사는것만이 해답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안정되게 이사 걱정없이 살고 싶다면 아파트를 마련하라, 하지만 분명한건 예전처럼 투자의 개념으로 아파트는 더 이상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동산경기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인간의 예측불분명성에 의한것 이기에 좋아질지 나빠질지 알 수 없지만 일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는 공급과다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하우스푸어에 대한 해결책 또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하우스푸어가 기준에 따라 얼마나 큰 수치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또한 신혼부부들이 집중할 만한 보금자리 주택 및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에 문외한인 저도 읽고나서 부동산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준이 생겨난 만큼 전체 부동산의 흐름에 대해 자세히 아주 자세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좀 지루하긴 합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으신다면 부동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신혼부부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요, 역시나 상황이 이러니 저와 관계된 분야에 더욱 눈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읽었는데 어려워요 어려워...ㅎㅎ 4명의 전문가가 만든책이라니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시면 어디가서 대화할때 부끄러울일은 없을것 같긴 해요. 읽어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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