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단 #서평#슬픔의모양#이석원 @mysweetsentence#김영사#에세이📚 《슬픔의 모양》 책 소개《슬픔의 모양》은 이석원 작가의 산문집으로, 아버지의 병간호를 중심으로 가족의 복잡한 감정과 변화, 그리고 언젠가 닥칠 이별의 슬픔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작가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주는 복잡한 운명과 일상의 소중함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또한 슬픔과 희극이 교차하는 삶의 순간들을 깊이 있게 묘사합니다. 💬 📚 서평 이유본인의 삶을 다룬 에세이는 많지만, 그 삶의 중심에 '나와 내 가족'을 두는 에세이는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가족에서 탄생한 삶이고, 저 또한 가족 안에서 아직도 살고 있기에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를 읽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1. 부모는 언제나 우리에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교훈을 준다.나도 저렇게 살아야지.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 188p2. 내게 가족이란 늘 행복한 지옥이거나지옥 같은 천국 둘 중 하나였다.내가 아는 한 한 번도 중간은 없었다. - 215p ⭕ 추천 이유작가가 관찰력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도, 타인도 잘 아는 것은 아마 그의 관찰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늘 미래에 후회하지 않도록 효를 실천해야 한다고 마음 먹지만,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 금방 짜증을 내버리고 마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장녀입니다.무엇보다 효를 강조하는 이 사회에서 부모님이 좋으면서도 싫고, 그리우면서도 함께 있으면 마음이 답답해지는 이중적인 면모를 설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애증과도 같은 마음인데 한국에서 부모란 사랑만이 허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그런 복잡 미묘한 상황을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모의 투병이라는 상황 속에서 풀어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 느낀 점개인적으로 제가 귀염성이라고는 없고 무뚝뚝한 장녀이기 때문에 큰 누나의 입장에 특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가끔 저는 부모님 보다 남아 있을 저와 동생 생각을 더 하고는 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정 없는 딸이지만, 그런 악역이 숙명같기도 합니다. 🌟 별점 3.5점/5점한 권의 에세이로서의 소명을 다한 책.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해 읽습니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책추천 #독서기록 #독서노트 #독서모임 #에세이추천 #문학스타그램 #에세이읽기 #책속한줄 #명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