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외국 불교학자들의 글을 보면 수행과 교학, 현실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아마 저자는 꾸준히 수행하고 치밀하게 교학을 연구한 것 같다. 더구나 현대 심리학과 뇌과학을 근거로 사람들의 병든 마음을 치료하고 있다.탁견이 많아 줄도 많이 그었는데 그중 하나는 이거다.“자아는 없다. 100억개의 마음 순간들이 있을 뿐이다. 100억개의 순간 중 주요 경향이 선하면 다음 생에 좋게 태어난다고 불교는 믿는다“번역도 잘 한 것 같다. 쉽게 읽히고 번역투도 못 느끼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아에 대한 해설서로이렇게 쉽고 얇은 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