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생각이

한복남 - 엽전열닷냥 / 황정자 - 오동동타령 [7" LP][백색 컬러 한정반] - MRC 유성기 복원 시리즈 / 45RPM
한복남 외 노래 / 뮤직리서치 / 2016년 1월

어릴때 삼촌이 듣던sp음반을 듣던 기억이 났다.

지직 지직 잡음의 정겨움이도 묻어나고

돌아가신 삼촌의 모습도 생각나고

또 한곡듣고 바늘도 갈아끼우고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음반이 하얀것이

조금 낯설었다.

옛날에는 까만 색깔이였는데...

잡음을 줄인다고 음이 조금 감소한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너무 좋았다.

쉽고 재미있고 즐거웠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ㅣ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2
태원준 글.사진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0월

아! 정말 즐겁고 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내가

여행하는 것처럼 즐거웠다.

너무나 쉽게 너무나 편안하게

상상속의 어머니를 만들어 같이 여행을 가고있었다.

지금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일단 떠나고 봅시다도 읽었고

태원준 님은 효자중의  효자라 생각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여행가고 싶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유명한 작가의 여행이라 매우 기대를 했다.

그러나 기대많큼은 아니였다.

그냥 평범하였다.

그리고 조금 딱딱하기 까지 했다.

기대많큼은 아니여도 지루함 없이 읽었다

어찌우리 잊으랴

군함도 1
한수산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저는 지금 복지회관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군함도 라는 소설을 읽어면서 갈등이 생깁니다.

과연 일본어를 배워야 할지...

저희 둘째 삼촌도 징용으로 가서 나이가 적고 어려서

탄광에는 빠져 닭 공장에서 일 했다다는 것을 

아버지를 통해 들었습니다.

해방이 되어 귀국하여 6.25때 전사하였다마는...

그시대에 사람들이 얼마나 일본의 만행에

시달렸는지 소름이 돋습니다.

소설을 읽는 내내말입니다.

평소 한수산 작가를 좋아해서 부초부터 여러작품을 보았지만

역시 군함도 선택도 매우 좋았습니다.

어떻게 여건이 되면 군함도 한번 가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권도 다 읽어 갑니다.

가슴이 먹먹 합니다.

평범했던책

지게와 옥편
김광수 지음 / 하우출판사 / 2016년 4월

비슷했던 시절을지냈던 제가 나이가 많을수도...

읽다보니 고향도 같고...

그러나 너무평범해서

글을 좀 맛갈있게 다듬었어면하는 나만의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