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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시간 - 세계 최고 리더들의 7가지 초생산적 습관
어맨사 임버 지음, 김지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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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분초사회를 다투고 1분 1초가 아깝다고 느끼는 사람들한테 좋을 듯. 쇼츠 릴스 중독자들이 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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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미트 패러독스
강착원반 지음, 사토 그림 / 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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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 소장했지만 종이책으로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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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한 권으로 독파하는 우리 도시 속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함규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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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 당연히 잘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모르고 살던 부분들이 많았어요. 서대문형무소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그 안에서의 현실이나 경복궁에 임금이 살지 않았던 사실들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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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계자 -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라이언 부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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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이 아웃풋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 역시 습관화를 통해 바뀔 수 있다는 것."
나라는 소프트웨어를 인식하고 이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돌아가길 바라는지 좀 더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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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계자 -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라이언 부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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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계자는 사실 서평단 신청할 때부터 여러 모로 눈여겨 봤던 도서였습니다.



왜냐면 이 도서를 외서레터로 받아본 적이 있었다는 말씀!


저자 역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자기계발 멘토예요.


엄청나게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영문 원서 제목인 책 제목 그대로 디자이닝 더 마인드를 설립하여 공동 성장 프로그램 등 다른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책은 독립출판으로 10만 부를 찍은 후에 출판계에 뛰어든 책이기 때문에 그만큼 성공이 보장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여담이지만 역행자 오리지널 표지 디자이너를 하신 분이 담당하신 표지라고 합니다. 


굉장히 감각적이고 확실하게 심리건축에 대한 이미지를 형상화하신 점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요즘 디자인과 관련해서 고민하면서 자기계발과 경제경영의 결에서 확실하게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지가 드물다는 인상을 받고 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마음 설계자라는 단어도, 원서 제목인 디자이닝 더 마인드도 눈에 확 들어온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깊습니다.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을 만큼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제법 나옵니다.


서문에서는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심리적 반응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자는 이야기가 나와요.


가족, 회사 등 살아가는 환경을 조절하기는 어려우니까 이를 문제로 인식하는 자신의 마음을 바꿔보기로 결심했다는 겁니다. 일단 이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될놈될 안될놈안될 같긴 한데. 저자가 굉장히 특이하단 것만은 알겠습니다. 그게 마음먹기는 쉽지만 사실 실천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인간의 뇌는 일종의 기계와 같으므로 심리적 행복의 정점으로 가는 길 역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심리건축 개념도 저자가 처음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자기주도적 심리진화와 심리운영체제를 새롭게 프로그래밍한다.


저자가 컴공 출신이라 이과같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근데 틀린 말은 없어서 딱히...ㅋㅋㅋ



원초적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해결책은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 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지적 편향과 오류에 따른 일반적이고 반사적인 추론에 불과하다.


여기서 저는 뼈를 맞고 순살이 되었습니다.


이때 머릿속으로 약간의 오류를 범하고 있었거든요.


누군가에게서 A를 전해들었을 때, 있는 그대로 A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드뭅니다. 비슷하게 핵심주제만은 똑같이 이해할 수도 있지만, 가족오락관에서 큰 소리가 들리는 헤드셋을 끼고 앞뒤사람에게 문장을 전달하는 게임처럼 전달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주관적인 인지와 해석이 가미되면서 A는 A' 혹은 A'', 심지어는 B나 전혀 다른 F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상사로부터 A를 전해 듣고 아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B인 건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럼 처음부터 B를 하라고 말하지 왜 A라고 말한담?!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때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상사가 원했던 게 정말 B일까? 그분이 말했던 것 중에 B와 연결지을 만한 것은 있었지만, 결론을 B라고 내리고 싶은 건 내 판단 아닐까? 우리가 나눴던 대화를 다시 떠올리면서 고민해 보고, 상사가 진짜 전하고자 했던 뜻은 A일뿐, 그 이상의 확대해석도 눈치껏 알아들어야 한다는 사회생활에 대한 주관도 버리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관계에서의 많은 오해의 소지들은 이런 곳에서 생기고 우리는 모두 속뜻을 알아챌 생각을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고 확대해석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했어요.




심리적 운영체제는 성격이고, 마음챙김은 메타인지다.


마음설계자


요약된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핵심적인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2장의 인지적 편향과 3장의 감정 부분에 굉장히 과몰입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는 MBTI 중 F와 T 사이를 헤매는 T인데, T는 아마 후천적으로 일을 하면서 생긴 쪽이고 실제 사생활은 F에 가깝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내로남불 상황 말이에요.


내가 지각한다면 내 지각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고, 일이 지연되어 홍보와 마케팅 일정이 밀리면서 판매량이 떨어지게 되고, 판매가 떨어져서 매출이 떨어지면 그로 인해 회사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을 자르게 되고 그 정리의 대상이 나나 내 동료가 되는 상황...까지 30초 내에 뚝딱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바로 F입니다. 그만큼 힘든 일이 겹쳐 일어나면 더 감정적이게 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잊은 것처럼 행동하게 되는 거죠.



라이언 부시는 이러한 생각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의식적으로 습관화하여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고, 인지적 편향에 휘둘리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지만 이러한 과학적인 요소 외에 마음챙김이나 명상, 철학적인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명상을 할 때 가장 좋은 자세는 똑바로 앉는 것이고, 자기 성찰을 할 때 가장 바람직한 행동은 것ㄷ는 것이다. 걷기는 조용히 성찰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몸에 유깋나 운동도 되고 비타민D도 제공한다. 컴퓨터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몇 분 이상 자리에 앉아 성찰에만 집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걷기는 집중력을 끊임없이 뭔가로 채우려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없애준다."-113쪽



욕망을 다루는 법, 분노를 다루는 법, 흔히 우리가 심리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설명해요. 한때 그랬고, 아마 지금도 그렇지만 도서 시장에서 심리와 관련된 것들이 정말 많이 팔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030여성 독자가 3040여성독자가 되는 여성들이 주로 읽는 시장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상태에 더 관심을 가지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해답을 책에서 얻을 수 있길 바라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설계자 역시 이러한 포인트들을 적절히 다루고 있고,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가 이게 아닐까 싶네요.


"인풋이 아웃풋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 역시 습관화를 통해 바뀔 수 있다는 것."

라이언 부시가 전하고자 한 핵심은 이겁니다. 


그러니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마음설계자의 부제는 넘나 이 책을 잘 보여주는 한마디인 것이죠.



나라는 소프트웨어를 인식하고 이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돌아가길 바라는지 좀 더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다들 습관화를 통해 내 감정에 내가 먹히지 않도록, 내 마음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멋진 어른이 되자!!!



완독 후에 느낀 점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1. 인용이 굉장히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내가 안 읽은 책이 있다면 위시리스트에 하나씩 넣어가면서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적어도 뜬구름 잡는 자기계발서들보다는 좀 더 그럴듯하게 설득될 요소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게 이 책을 택한 핵심입니다. 자기계발서들은 하나같이 실천할 수 있는데 안 한다 행동해라. 당장 움직여라. 실천을 해라. ~해라!! 뭘 그렇게 강요들을 해대는 건지 약간 내가 왜 해야 되는데요라는 반발심이 일 만큼 닥치고 하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책에도 아예 그런 지점이 없다고는 못 하겠어요. 자기계발서니까요. 하지만 약간 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독자가 설득될 여지도, 그러한 예시들도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3. 장마다 핵심 요약해주는 부분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읽어도 그냥 술술 읽고 머릿속에 남기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4. 하나 염려되는 점은 이 정도 수준으로 서술해주어도 아마 일부 독자들은 어렵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러한 독자들이 책을 읽을지도 조금 의문이긴 하네요).


사실 모든 책은 사람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조금 다른 맛의 지식을 보여주는 정도로 그칩니다. 정말 대학교재같은 광기의 역사나 내면소통 같은 류를 빼면 많은 대중 서적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마음설계자도 그저그런 자기계발서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되고 싶은 나로 살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곳곳에 볼 거리가 많아 읽는 재미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사회의 집단적인 그물망에 포함돼 있다. 인간은 흠잡을 데 없이 분명한 견해, 합리적인 통찰, 지혜를 개발하도록 구성되지 않았으며 자신의 공동체에서 의견, 가치관, 판단력을 물려받게 돼 있다. 누구나 그런 문화의 물결에 휩쓸린다. 우리는 소속되기를 원한다. 받아들여지고 존중받고 사랑받기를 원하며 이런 욕망은 우리의 믿음을 끌어당긴다. 문제는 이런 욕망을 의식하지 못하고 내버려 두면, 잘못된 결정과 가치관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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