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사기의 도쿄 식탁

우사기의 도쿄 식탁 - 150만 블로거가 인정한 맛있는 한 그릇
남은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8월

맛있는 한 그릇이란 말이 딱 맞게도 후루룩 할 수 있지만 특별해보이는 요리들이네요

한편 이국적이나 무척 친근한 요리책

우사기의 도쿄 식탁 - 150만 블로거가 인정한 맛있는 한 그릇
남은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8월

이 책을 사면서 굳이 요리를 한다기보다는  일본요리를 사진으로나마 실컷 즐기자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근데 막상 책을 받아서 보니까 사진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요리법이 쉬워보여 당장 따라해보고싶은 것 있죠. 

명란젓이며 가쓰오부시등을 사와서 몇 날 며칠을 이 책에 나온것들을 몇 개 해봤는데 다 성공이었어요!  피클같은 것도 쉽고 예쁜데 글라스락에 넣어 엄마 갖다드리니 예쁘고 맛있다며 좋아하셨고요.  명란젓 파스타도, 샐러드, 후리카케도 다 맛있었답니다. 

" 어,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데다가 밥이며 국, 날마다 먹는 반찬에 도시락용 반찬까지, 어쩜 이국적인 일본풍이나 어쩜 또 우리와 친근한 먹거리들이 소박하게 담겨있는 있는게 장점인 책이네요. 따라하고 싶어지는데는 맛있어 보이는 사진도 한 몫하지요 ㅋㅋ 

좀 더 연습해서 친구들 초대해서 아무렇지도 않은 거란듯 이 요리들 내놓아보고 싶어지네요.

[100자평] 청소년 매일성경 2010.9.10

청소년 매일성경 2010.9.10
매일성경 편집부 엮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0년 8월

표지부터 유쾌해보이는 청매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열왕기 읽으며 은혜받고있어요

사랑한다, 이 책. 비록 나 어릴적 오비베어스 팬이었으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제목부터 끌리는 책인데 

영화 '수퍼스타 감사용'보면서도 가슴이 쿵쿵 뛰었었는데, 이 책도 그랬다. 

프로야구때문에 흥분하고 낙심하고 좋아하고 날뛰고 야구선수들의 팬이었던 나의 소녀시절이 생각난다.  그 멋진 야구선수들이 나의 이상형이되어 훗날 남자친구에게 182cm 박철순의 포스를 기대하다 욕도 먹고 ㅋㅋ

남자들을 위한 책이라 소개될 수도 있겠으나 야구팬으로서 나, 여자지만 행복하게 읽었고 

이 책에서 말하는 철학,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 너무 힘들게 살지 않음의 아름다움을 나름 많이 생각하고 살게 된 "생각있는 책"이므로 단 한 권 읽고 박민규의 팬이 되어버렸다. 남들에게도 널리 권하고 싶다. 

박민규의 다른 책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사 놓았다. 읽을 것이 기대가 된다~~

[100자평]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박민규 팬이 되버렸네요.어릴적 프로야구의 추억에다 인생철학까지 멋지게 어우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