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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 - 만화가 이우일의 추억을 담은 여행책
이우일 글 그림 / 시공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우일씨는 노빈손 시리즈로 유명하지만, 내가 그의 팬이 된것은 그의 폴라로이드 사진집을 사고 나서 부터이다. "굿바이 알라딘"이라는 사진집의 빛 바랜듯한 사진들을 보면서 엉? 이사람은 일본을 좋아하나봐.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많네..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발견하고는 별로 망설이지 않고 손 쉽게 카트에 쓰윽~ 넣은 것. 

표지부터 맘에 드는데다가 중간중간의 그림(만화 아님)이 선명한 사진보다 오히려 그와 그의 가족들의 여행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양지 바른 데서 해를 쪼이고, 한없이 걷고, 그 지역 사람들과 같이 닭장 같은 기차를 타는 그런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하는 이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삽화라고나 할까? 

그의 도쿄 사랑 내막도 알게 되었도, 연이어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도 사서 읽게 되버렸다 ㅎㅎ 됴쿄를 열심히 뒤지며 피규어와 장간감과 만화책을 잔뜩 산다는 이 만화가의 사진집에 당연히 그런 것들이 자주 등장했음이 이해가 간다. 

나도 해 보리라. 너무 애쓰지 않는, 그런 좋은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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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성경이 읽어지네!
이애실 지음 / 성경방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에 있는 친구의 권유로 읽게 되었는데, 사실 책을 받아보고는 좀 막막하였다.
작은 글씨하며 빽빽한 내용들...전문적으로 "공부"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여서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일단 읽기 시작하자 이애실 사모님께서 친근한 어투로 이야기 하시는 듯 하여 생각보다 쉽게 읽어졌으며, 읽을수록 놀랍고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지도에 따라 성경을 읽기 시작하자, 정말 생장점이 터지듯 가슴속에서 따뜻함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맥이 잡히고, 답답함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느낌이랄까. 어렵기만 하고 길기만 하던 구약성경이, 그저 열심과 인내로만 읽었던 성경의 지루한 부분들까지도 쑥쑥 읽어지는 것이 아닌가. 지도와 도표를 참조하면서 읽으니 재미가 있고, 앞으로 더 나아가고픈 열망이 생긴다.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쓰인 책이 분명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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