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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레시피
신경숙 지음, 백은하 그림 / 소모(SOMO)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감각적인 사진들,
레시피를 읽고 있기만 해도 감상적이 되어버릴 것 같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요리들.
한옥을 고쳐 만든 작고 작은 가게,
천으로 만든 진짜 테이블보와 냅킨과, 정성스런 마음의 스탭들, 손님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있는 작은 식당이 눈에 그려지는 듯한 책.
"방학"이 끝나면 꼭 찾아가 보고 싶은 가게다.
책에서 바람이 불듯, 베란다에 앉아서 김동률을 듣듯, 그렇게
읽는 기분 좋은 책. 아날로그 감성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