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겠다
김탁환 지음 / 북스피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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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먼저 읽고 추천했던 친구는 눈물이 났다는데 나는 욕이 나왔다. 내가 꾸역꾸역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뉴스를 무심하게 들을 그 때에, 이런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다는거. 그 길고도 끔찍한 추락의 시간들을 알아주는 사람들도 누구도 없었다는 현실 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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