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2 - 수학아, 인공지능을 알려 줘! 교과서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2
박만구 외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5년 초중고 AI교육 대비"라는 책표지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어요. 교과서 수학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다니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 책의 집필자는 5분으로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님뿐만 아니라 현직 초등학교에 재직중이신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욱 더 책의 내용이 정확하고 믿음직스럽게 구성되어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었어요.

 


이 책에서 인공지능의 작동원리는 수학이라고 해요. 저는 처음에 이 말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지만 저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활용해보면서 그 뜻을 알게되었답니다.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과 연계된 수학을 다양한 유형의 놀이를 통해 배워볼 수 있어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어 했어요. 


특히 제 3장에서 '의사결정나무'라는 것에 많은 흥미를 보였답니다. 인공지능 캐릭터가 여러가지 자료를 기준에 따라 분류했고 분류된 모습이 나무를 거꾸로 세운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의사결정나무라고 한다는 설명이 재미있었다고 해요. 의사결정나무를 이용해 기준에 따라 자료를 나누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저희 아이는 좋아했어요. 붙임딱지를 이용해 활동도 해보고 더 나아가 가족 여행의 목적지도 결정해보는 것도 즐겁게 했답니다.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어린이들에게 수학을 이용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을 활용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2 - 망각의 물약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앞부분에 나온 프롤로그가 흡입력있게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의 외출로 인해 홀로 집에 있는 주인공 은지는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겼는지 내일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해요. 학교에 갈 일만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분과 차라리 이대로 시간이 멈추길 바라는 은지의 마음을 읽으니 그 간절함이 저에게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차가운 눈빛과 손가락질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몸서리가 쳐진다는 은지는 분명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안쓰러웠어요.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은지가 백꼬선생의 고객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서 마음이 무거웠어요.


이 이야기속에서 은지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등장해요. 책장을 넘길수록 섬세한 감정표현과 자세한 상황설명이 나와서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있다고 생각되요. 특히 은지가 백꼬선생의 도움으로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동해 예전 친구에게 용기있게 다가가는 부분은 인상깊었어요. 또 백꼬선생의 실수과 허당미가 저와 저희 아이를 웃게만들었답니다.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하고 늘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숲을 살린 나무 과학자 현신규 지식 잇는 아이 15
유영소 지음, 김효연 그림, 현정오 감수 / 마음이음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기 전의 프롤로그가 아주 흥미로웠어요. 리기테다소나무 씨앗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현신규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는 이유가 간략하면서도 굵직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저희 아이와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전 세계에 두 군데밖에 없는 씨앗 금고가 우리 나라 경상북도에 있는 시드볼드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또 리기테다소나무들이 자연적이 아닌 나무 과학자들로부터 태어났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답니다.


현신규님의 어린 시절은 1939년 일본에 지배를 받던 식민 시대였어요. 큰형처럼 철학을 공부하거나 작가가 되고 싶었던 신규는 경제적으로 어렵기에 아버지의 뜻대로 수원고등농림학교 임학과로 진학해요. 나무에 관심이 없었던 신규는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문장에 감명받고 그제야 나무에게 눈길을 주기 시작해요. 이렇게 한 문장이 한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는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해요.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무들 중에서도 소나무에 관심이 많았던 신규는 연구를 시작해요. 일제 강점기였기에 좌절과 실망을 하며 낙심하던 때에 좋은 일본인 교수들을 만나 나무 연구에 몰입해요. 저와 저희 아이는 소나무를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많은 업적을 남긴 현신규님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나무 과학자 현신규 박사님의 공로를 알려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저학년은 책이 좋아 26
이수용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읽고나니 주인공 소녀의 간절함이 느껴져요. 얼마나 아픈 것을 싫어하는지 울먹이는 소녀가 그려진 책표지의 그림을 보니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그린이는 빠진 앞니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방긋 웃으며 찍은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친구에게 놀림을 받아요. 그린이의 가장 친한 친구 보미의 아빠는 치과 의사예요. 그래서 그린이가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마음을 알고 자신의 아빠에게 물어보자고 권유해요. 이렇게 세심하게 친구를 챙기는 보미의 따뜻한 마음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치과라면 무섭고 가기싫은 그린이는 결국 보미네 집에 함께 가서 보미 아빠를 만나게 되요. 잇몸이 이를 감싸고 있기에 마취 주사 맞고 잇몸을 잘라주면 된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린이를 보니 안쓰러웠어요. 치료를 받게 되면 얼마나 많이 아플지 걱정하던 그린이는 비오는 날 우산도 없이 집에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져요. 절뚝이면서 눈앞에 보이는 약국으로 들어간 그린이를 흰색 가운을 입고 새하얀 머리카락에 볼이 포동포동한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어요. 그린이의 무릎을 보고 할머니는 아플 때 먹으면 하나도 안 아파지는 약이라며 초코바 하나를 건네요. 마법같은 초코바의 효과를 체험한 그린이는 자신의 이빨에 대해 할머니께 상담을 받아요. 과연 할머니는 그린이의 앞니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게 해줄까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무척 재미있다며 좋아했어요. 특히 앞니가 빠진 경험을 이미 겪은 아이라서 이 이야기 속 그린이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기가막힌 반전이 있는 그린이의 성장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6 : 팬데믹의 비밀을 밝혀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6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송대섭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예요. 그래서 수수께키 환경 학습 만화책인 이 책을 저희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의 부제는 '팬데믹의 비밀을 밝혀라!'예요. 팬데믹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팬데믹의 진짜 원인과 인수 공통 감염병 등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나와 있어서 저희 아이는 이러한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고 해요.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인수 공통 감염병이고 이것은 사람과 동물 간에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정확하게 알게되었다고 해요.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이 아니라 멀지 않은 과거에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이 있었다는 부분을 읽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또 다른 감병병이 나타날 수도 있겠다면서 조심해야겠다고 말하더라고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사람으로 옮겨왔다는 것을 저희 아이는 선뜻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만화로 된 이 책 속 이야기에서 그 발생 과정을 읽으며 깜짝 놀랐다고 해요. 또 박쥐를 식용이나 약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끔찍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원숭이 두창인 엠폭스나 또 다른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 있음을 알려주면서 다양한 생물을 보호하고 보전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격려해주는 부분이 유익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도 옛말이 되어버렸고 요즘은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었어요. 하지만 우리 모두는 팬데믹을 유발하는 원인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이러한 것을 설명해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