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가족 책 먹는 하마 1
김소정 지음, 김민정 그림 / 하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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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현지는 토요일 저녁 아빠, 남동생 현우와 함께 라면은 먹으며 텔레비전을 봐요. 예쁜 모습과 상냥한 목소리로 홈쇼핑 방송을 하는 엄마를 텔레비전을 통해 보면서 저녁밥을 먹는 현지의 기분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텔레비전에 나오는 엄마를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면서 현지를 놀리는 친구도 있어요. 그래서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현지가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우리에게 엄마는 자존심의 전부'라는 표현이 크게 공감이 되었어요.


바쁜 엄마때문에 동생 현우를 더 많이 신경쓰고 돌보는 현지가 대견스럽기도 했어요. 쇼 호스트지만 실수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때문에 더 인기가 많다는 현지 엄마는 홈쇼핑 왕 후보가 되어 한달 후에 있을 인기투표의 결정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요. 하지만 런닝머신을 소개하던 엄마는 사고로 다리에 깁스를 하게되면서 방송일을 쉴 수 밖어 없어요. 엄마가 홈쇼핑왕이 될 수 있을지 눈여겨보면서 책을 읽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엄마가 너무 바빠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현지의 모습이 안쓰러웠어요. 엄마의 직업이 싫지만 그것이 엄마의 꿈이고 즐거움이라는 것을 알기에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려는 현지의 어른스러운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어요. 현지 아빠 역시 집안일을 도맡아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 같아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족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가족의 행복 조건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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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차차차 사운드북 말놀이 뮤직Q
허주혜 지음, 김병남 그림 / 스마트베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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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사운드 북의 노래만 들었던 저희 아이는 말놀이 뮤직Q 알록달록 차차차를 듣고 너무 흥겨워했어요. 아이뿐만이 아니라 저희 남편도 박자에 맞춰 즐겁게 따라 부르는 모습에 웃음이 빵 떠지기도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듣다보니 요리를 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요즘 저희 아이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중독성있는 신나는 노래로 가득한 이 사운드북과 신나는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탈 것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처음 이 사운드북의 표지를 보자마자 "내꺼~"라고 외치며 좋아했어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 이 책의 제목인 <알록달록 차차차> 가사와 그림이 나와요. 제목 옆에 보이는 보라색 트럭 그림과 같은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시작되요. 신나는 동요에 맞춰 반짝이는 불빛이 아이를 더 흥겹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음악을 듣던 아이가 신이나 곰돌이 모양 버튼을 누르면 노래마다 다른 신나는 효과음도 나서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또 1곡 반복 재생 버튼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곡을 계속 들어볼 수 있었고 오토리버스 기능을 가진 버튼도 있어서 6곡의 동요를 반복해서 연속적으로 들어볼 수도 있어서 편리했어요.


이 사운드북에는 이제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노래가 담겨있어서 신선했어요. 또 차차차, 스윙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어서 귀가 즐거웠어요. 언어의 기초가 형성되는 유아기에는 언어의 흥미가 높아진다고 해요. 또 아이가 관심이 있을 때 운율이 드러나는 다양한 문장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러니 탈것과 관련된 신나는 창작 동요 6곡을 이 사운드북을 통해 꼭 들어보세요. 가까운 지인과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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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올리 그림책 29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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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몬스터라고 하면 무섭고 사나운 이미지를 가진 존재를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책표지에 보이는 눈이 세개 달리고 빨강, 분홍 줄무니를 가진 문어처럼 생긴 몬스터가 익살스럽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웃음이 나왔어요. 머리에 달린 머리카락 혹은 뿔같이 보이는 것과 그 위에 떠있는 동그라미 안의 표정들도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어서 책의 내용이 기대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 몬스터의 이름이 크라케루삐티아라는 것을 알고 "엄마~ 이 문어 이름이 재미있다."라며 까르르 웃기도 했어요. 크라케루삐티아가 나오는 굴뚝을 따라 내려가보니 또 다른 모습을 가진 다양한 몬스터들이 집 안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는 몬스터들이 사는 집에 인간 가족이 이사를 왔어요.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자 몬스터들은 짜증을 내요. 악취가 너무 그립다거나 사람들이 청소를 한 집이 산뜻해져서 구역질이 난다는 표현에서 몬스터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여러 종류의 몬스터들이 그려진 페이지에서 저희 아이는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알록달록한 여러가지 색을 갖고 독특하고 기괴한 몸의 모양을 가진 몬스터들을 보는 것을 재미있어했어요.


이러한 몬스터들에게도 대장이 있어요. 대장은 깨끗한 인간들을 무조건 쫓아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요. 이러한 대장의 말에 몬스터들은 한마음이 되어 준비를 하는데 주인공 크라케루삐티아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그들의 무리에 끼지 못해요. 혼자 집안을 배회하던 크라케루삐티아는 강아지를 발견해요. 인간이랑 사는 저 강아지를 겁을 줘 쫓아내면 어른 몬스터들에게 칭찬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크라케루삐티아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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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본권 + 워크북) - 오르페우스의 사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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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세계인들이 꼭 읽어봐야하는 책 중 하나라고 해요. 초등학생들의 필수 고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저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만화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첫 발을 디딜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오르페우스, 디오니소스, 시시포스, 페가소스 등의 신들을 만날 수 있는 여섯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저희 아이는 디오니소스는 이름을 몇번 들어보았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알지 못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디오니소스의 수식어가 왜 '술의 신'이었는지 알게되었다면 좋아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여섯가지의 이야기 중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는 슬프기도 했다고 말했어요. 음악의 여신들 중 하나인 칼리오페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페우스는 노래도 잘 부르고 리라를 잘 연주했다해요. 오르페우스의 악기인 리라는 음악의 신아폴론이 선사한 것이라고 하니 그의 연주 솜씨가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연주하면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람쥐부터 사자에 이르기까지 짐승들이 몰려들었다고 하니 저희 아이는 그의 음악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어느 날 '에우리디케'라는 아름다운 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 오르페우스는 그녀와 연애를 하고 청혼을 해요. 결혼을 하고 행복한 날을 보내던 중 두사람은 숲으로 놀러가요. 숲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에우리디케는 갑자기 나타난 독사에게 발꿈치를 물려 그만 죽게되요. 죽은 에우리디케를 그리워하던 오르페우스는 지하세계로 가게되는데 그 이후에 전개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요. 여러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문화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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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도리 버섯벤저스 2 : 퍼즐 빌런 버섯도리 버섯벤저스 2
윤현우 그림, 노지영 글, 버섯도리 원작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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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머리와 뛰어난 체력으로 언제나 사건을 해결한다는 주인공 버섯도리의 캐릭터가 씩씩하고 정의로워보여서 저희 아이는 무척 좋아했어요. 버섯도리와 같은 머리스타일과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비슷한 외모에 안경을 쓴 사람이 버섯도리 아빠라는 것도 흥미롭다면서 웃음을 터뜨리더라고요. 등장인물부터 똑똑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 책에는 다양한 종류의 퍼즐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되어 저희 아이는 흥미진진하게 읽었다고 해요.


버섯도리는 친구 다빈이네 영어 학원에서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 초대받아요. 버섯도리는 헤일로X라는 사람에게 암호가 담긴 메세지를 받아왔는데 다빈이를 만나러 길에 함정에 빠지고 말아요. 알고보니 헤일로X는 아빠의 친구였어요. 버섯도리는 그동안 자신이 받은 메세지가 아빠 앞으로 온 것이었다는 것과 헤일로X와 아빠의 관계를 알게되요. 책을 읽다보니 옛친구를 만났지만 크게 반가워하지 않는 아빠가 이해되었고 무슨일이 또 생길까봐 긴장이 되기도 했어요.


우연히 아빠와 헤일로X의 대화를 몰래 듣게된 버섯도리는 초능력 젤리에 대해 알게되고 그것을 손에 넣게되요. 저희 아이는 색깔별로 다른 초능력을 갖게해주는 젤리가 신기하다면서 이런 것이 진짜 있다면 자신도 먹어보고 싶다고 호기심을 보였어요. 초능력 젤리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이것을 먹고 난 버섯도리가 겪은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퍼즐도 책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서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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