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고전소설 4 : 숙향전, 최척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4
김효정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고전소설 중 숙향전과 최적전을 같이 읽어보았어요. 이 두 고전소설에는 만남과 이별, 재회, 고난과 시련 등의 공통점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숙향전과 최적전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야기 속 인물들의 특징이나 그들의 관계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 부분을 먼저 보고 소설을 읽게되니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서 좋았어요.


이야기 곳곳에는 이해를 돕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있어서 더 몰입해 읽을 수 있었어요. 


이야기가 끝나면 각 소설의 줄거리를 확인하며 마무리를 할 수 있었어요. 또 이야기 속 고난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소설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고전 소설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즈의 마법사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8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세계명작은 그 이유가 분명히 있어요. <오즈의 마법사> 역시 그 중 하나예요. 책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날 때마다 저에게는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책표지를 넘기니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맑은 날, 이 책의 주인공 소녀인 도로시와 허수아비, 사자, 양철 나무꾼이 즐겁게 걸어가는 그림이 있어요. 들판에 핀 꽃들만큼이나 밝고 행복해보이는 이들에게 펼쳐진 일들을 이 책에서는 어떤 단어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기대되었어요. 아주 긴 여행이 될 것이지만 걸어서 가야한다는 말이 제게는 인상깊었어요. 뛰거나 빠른 걸음이 아닌 걸어서 가야한다는 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 그 자체를 즐기며 주변을 둘레둘레 살피며 살아가자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이 겪는 일처럼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어둡고 힘들지라도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이라는 것도 느껴졌어요.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 전에 작가와 관련된 사진 몇장을 볼 수 있어요. L. 프랭크 바움에 대한 글도 읽으며 그가 집필한 이 이야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즐겨야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캔자스의 어느 작은 집에서 도로시는 농부인 헨리 삼촌과 그의 아내 엠 숙모와 살고있었어요. 고아가 된 도로시를 처음 이 곳에 데려왔을 때 있었던 일을 읽으니 헨리 삼촌과 엠 숙모에게 도로시는 참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거대한 폭풍우가 도로시가 있는 집을 날려버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을 행복의 방으로 안내해줄 것 같아요. 동심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한유창이예요. 이름처럼 유창하게 말을 잘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말을 잘하지 못해요. 동생과 투닥투닥 다툴 때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지 못해 매번 당해 식탁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담당하는 유창이가 허술해보이고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유창이가 말솜씨때문에 겪게되는 억울한 일은 집에서뿐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일어나요. 우유를 마시는 시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초코우유가 아닌 흰우유를 받게되요. 게다가 어찌어찌해 우유를 쏟게되는데 선생님께는 우유로 장난치는 걸로 오해받을 정도니 유창이에게 뭔가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유창이는 우연히 '다판다 가게'를 발견해요. 뭔가에 홀린 듯 가게로 들어선 유창이는 마치 누군가 자신을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사방이 유리 진열장으로 되어 있고 물건들이 가득한 그 곳에서 유창이는 신기하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을 해요. 주인은 없고 물건만 있는 무인가게에서 '말이 술술 치약'을 발견해요. 필요했던 치약을 구입하려던 유창이는 오픈 기념으로 드리는 무료 상품이라는 안내에 뛸 듯이 기뻐해요. 그 모습을 보니 저도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새로 구입한 치약으로 이를 닦은 유창이는 마법처럼 말을 술술 잘하게 되요. 하지만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것이 꼭 좋은 일일까요? 말을 잘하게 된 유창이는 억울한 일을 겪지 않게 될까요? 이 이야기에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메세지가 담겨있어요. 가치있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w 국민영어법 Starter - 전 국민 영어 말하기 혁명 New 국민영어법
이민호 지음 /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대 학생부터 60대 할머니까지 영어가 술술 나오는 세상 명쾌한 영어 소통법'이라는 책표지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어요. 영어로 술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특한 방식이 담겨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었어요.


책표지를 넘기니 노란색 바탕에 씌여진 영어 학습자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말이 제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어요. 영어로 말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습자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갖고 즐겁게 이 책을 공부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성공적인 영어 배움을 위한 '영어 공부 10계명'을 만나볼 수 있어요. 하나하나 맞는 말이고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이 가득해 저에게는 이 부분을 읽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본격적인 영어공부에서는 말을 이미지로 연상하는 학습법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큼지막한 글씨와 단조로우면서도 인상깊은 그림들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학습하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이 부분을 통해 필수 표현들을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익혀보고 책에 안내된대로 따라 읽어보니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았어요.


이미지 연상법을 통해 앞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영작해보며 말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발음에 집중해서 5번, 억양에 집중해서 5번, 내 것처럼 5번 말하는 반복 훈련도 해보면서 실력을 쑥쑥 향상 시켜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지는 병 저학년은 책이 좋아 32
원유순 지음, 유수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 갑자기, 세계명작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걸리버처럼 커다란 거인이 우리가 사는 세계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 거대한 사람이 바로 우리 엄마라면 그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렇게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에는 행복과 경쟁이라는 중요한 내용도 담겨있어서 저희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요.


주인공 해솔이는 어제보다 더 커진 엄마의 손을 보고 깜짝 놀라요. 걱정하는 해솔이를 엄마는 솥뚜껑만한 손으로 방으로 밀어넣으며 공부하라고 해요. 해솔이는 이런 엄마가 불편하기만해요. 하지만 나날이 몸집이 커지면서 해솔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는 엄마는 딸을 다루기 편하다면서 오히려 좋아해요. 알고보니 세상의 엄마들은 '커지는 병'에 전염되어 아이들을 공부시키기위해 지켜보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책 속의 아이들이 갑갑할 것 같다면서 크게 공감하기도 했어요.


엄마가 무서워지기 시작한 해솔이는 엄마의 처방전을 발견하고 '커지는 병원'에 대해 알게되요. 친구들과 '커지는 병원'에 방문한 해솔이는 그 곳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요. 그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어린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가가 전달하려는 내용이 잘 풀어져 있어서 감탄했어요.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