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채소를 먹어야 해?

왜 채소를 먹어야 해? - 80가지 음식으로 알아보는 우리 몸과 영양소
세노오 신야 그림, 고향옥 옮김, 권오란 외 감수 / 길벗스쿨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80가지 음식으로 알아보는 우리 몸과 영양소

<왜 채소를 먹어야 해?>를

소개해볼게요~

처음 이 책을 한번 훑어보면서

그림이 단순하고 알록달록 색깔이 눈길을 끌었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알고봤더니 '세노오 신야'라는 

일본인이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어릴때 읽어줬던 

창작책 중에 일본책이 많아서 

그림이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왜 채소를 먹어야 해?>라는 책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이 책은 등장인물, 5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캐릭터가

참 재밌게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아이가 재밌게 봤어요~^^

또

초록색, 붉은색 계열의 채소를 

따로 묶어 소개하기도 했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아이스크림, 붕어빵에 대한 

장점과 영양소의 특징을 알려주는 페이지를 

저희 아이와 저는 인상 깊게 읽었답니다~^^

음식과 5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우리몸의 구조까지 알려주는 책,

<왜 채소를 먹어야해?>

아이들과 함께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암호클럽16

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ㅣ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페니 워너의 <암호클럽 16-맷이 보낸 SOS>를
소개해볼게요~

책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거서 상, 앤서니 상을 수상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고
호평한 책이란 뜻이겠지요~^^

저는 책의 두번째 페이지의 목차에
손그림이 잔뜩 등장해 당황했어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는 걱정도 잠시,

이렇게 바로 뒷 페이지에
친절하게 암호 풀이 도구가 나온답니다~^^


제목 그대로 이 책에는 암호클럽이 등장해요
초등학생인 코디, 퀸, 루크, 마리아, 미카
이렇게 다섯이 암호클럽의 회원이예요~
암호클럽은 그들만의 비밀우편함과
아지트인 클럽하우스를 갖고있답니다~
암호를 해독에 관심많은 초등학생이
무리를 지어 결성하고 비밀장소도 갖고있다니
참 흥미로워요~!


맷은 암호클럽에 가입하고 싶지만
기존 회원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말아요
그래서 다른 친구 둘과 함께
슈퍼 스파이 클럽을 결성했어요

이 책은
암호클럽 회원인 코디에게
누명을 벗겨달라는 맷의 구조요청 문자를
받는 것으로 시작해요~
이 구조요청도 휴대전화 자판 암호랍니다~^^

학교의 마스코트인
버클리 곰이 사라졌는데
맷이 그것을 훔친 밤인으로 몰려
정학처분을 받게되요..
억울한 맷은 암호클럽에
누명을 벗겨달라고 요청해요
암호클럽 회원과
부모님이 FBI라는 새로 전학온 체이스는
맷을 도와주기 위해 애쓴답니다~

과연 맷은 범인이 아닐까요?
학교의 마스코트 버클리 곰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수화를 다시 배워보고 싶었어요
예전에 배우다 말았거든요
책 속의 아이들이
수화를 하는 장면을보니 부럽기도하고
수화(지문자)에 대한 배움의 욕구가
솟아오르더라구요~

책 곳곳에
손가락문자, 모스부호, 주사위 암호,
무전 신호, 카드 암호등
다양한 암호를 만날 수 있어서
초등학생 독자들이 지루하지않고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맷이 보낸 SOS는
<암호클럽>의 열여섯번째 책이예요~
이 책을 재미밌게 읽은 친구라면
앞의 열다섯권도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식습관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식습관 ㅣ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2
김가은 지음, 수아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3월

안녕하세요~
대림아이 출판사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해 발행한 신간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식습관> 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해요~

우유, 해산물 등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인
소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예요~

소현의 단짝 친구인 지민이는
학교 급식 시간에 친구들이
싫어하는 자반고등어, 콩나물, 김치등을
대신 먹어줄 정도로 뭐든 골고루 잘 먹는 아이랍니다~

또 다른 단짝 친구인 찬성이는 채소를 싫어해요~

소현이와 찬성이는
둘에게 맛없는 급식이 나오는 날에는
하굣길에 교문 앞 떡볶이 집으로 달려가
맛있는 분식을 먹곤해요

담임 선생님은
골고루 잘 먹어야 튼튼해지고 키가 큰다고
늘 말씀하시만
고등어, 멸치등의 해산물과 우유를 싫어하는
소현이에게 학교 생활 중에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난답니다~


어느 날
소현이와 지민이는
찬성이네 집에 놀러가 간식을 먹게되요

소현이는 찬성이네 엄마가 요리해주신
당근라페도 신기했지만
야채를 싫어하는 찬성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깜짝 놀라요

소현이는
찬성이네 엄마가 당근라페를 만들어주셨고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을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이야기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자극을 받아
식재료 원래의 맛과 식감을 바꾸는 요리를
소현이를 위해 하게되요

과연
소현이는 엄마가 해주신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또 엄마는 어떤 요리를 해주실까요?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김가은 작가님이 잘 풀어 쓰셔서
저와 저희 아이는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림이 익살스러운 이 책을
저희 아이가 재미있게 다 읽고나서
제일 처음으로 한 말은
"엄마~ 나도 우유푸딩해줘~!!" 예요~^^
저도 아이를 위해 우유푸딩 만들어보려해요~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세상 음식을 맛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래요♡


아참!
93쪽에 오타가 있는 듯 싶어요
"그렇긴 하지, 그건 엄마도
기특하고 생각하는 부분이야."에서
기특하고 -> 기특하다고 라고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앞장의 김가은 작가님의 머리말과
책 맨뒤에 있는 부록,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바른 식습관'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그게사랑이야

그게 사랑이야 ㅣ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지음, 최진영 옮김 / 요요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세상의 모든 주저하는 연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피터르 하우데사보스님의
<그게 사랑이야>를 소개해볼게요~

오래되었다면 오래된 저의 결혼 생활에
사그라들었던 부부사이의 사랑 표현에
도움이 될까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펭귄 한 마리가 오랜 여행 중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시작해요~

긴 여행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을까요?
펭귄은 당장이라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타고왔던 조각배를 선착장에 묶어 놓고
언덕길을 올라 등대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요.

도대체 무슨일이기에
처음에는 가벼웠던 발걸음이
등대 집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무거워지는 걸까요?
그리고
도착한 등대 집 앞에서 잠시 멈추어 눈을 감고
잠시 마음을 잔잔하게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
문을 두드리는 걸까요?

펭귄의 인기척에 고개를 내민 곰은
놀란 표정이예요~
곰과 원래 알고지내던 펭귄은
연락없이 불쑥 곰의 집에 찾아왔나봐요~

곰의 집 문밖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인 펭귄은
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왔다며
쓰고 온 모자를 벗어 손에 쥐어요

그러면서
곰에게 하는 말,
"그게... 나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

곰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고백한 펭귄을
다시 한번 놀란 표정으로 바라본 곰은
곧 크게 웃기 시작해요

이  부분에서 저는
펭귄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채
그 앞에서 크게 웃어버린 곰이 얄미웠어요
동시에
펭귄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까봐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또 한편으로는
곰이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고자
크게 웃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갑작스런 사랑 고백을 받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지만
그전에 당황스러움이 먼저 느껴졌을거예요 
지금의 곰처럼요.



곰은 펭귄에게
서로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며
둘은 사랑할 수 없다며 사랑이 뭐냐고 물어요

사랑을 설명하기 굉장히 복잡하다는 펭귄은
곰의 집에 며칠 머물기로 해요

과연 곰과 펭귄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둘은 사랑하게 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과 펭귄의 사이가
남자와 여자 같다고 생각했어요
한편으로는
엄마와 아이일 수 도 있겠더라구요

곰의 말처럼
세상의 사람들은 같은 모양이지만
제 각각 다른 모습을 갖고있지요
그런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이 세상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새삼 신기하고 신비스러워요~

저도 제 주위사람들을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어제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려야겠어요~!! ^^


책의 그림이 깔끔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게다가 색채가 선명해서
책을 집중해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러분도
시원하고 명쾌하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게 사랑이야>를 꼭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2학년 필독도서 홍학과 무지개

홍학과 무지개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1년 6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박영주 작가님의 그림책
<홍학과 무지개>를 소개할게요~

이 책은 초등2학년 필독도서라고 하니
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을 꼭 읽어보는 게 좋겠죠? ^^


이 책은
원래 하얀 색이었던 홍학이
빨간 호수의 빨간 점을 먹고
홍학의 몸이 빨갛게 변하면서 시작되요~

빨간 점을 맛있게 계속 먹은 홍학의 몸에는
빨간 줄무늬가 생기게 되요
이 빨간 줄무늬가 마음에 들었던 홍학은
맛있는 빨간 호수의 점을 더 많이 먹어요
그래서
몸에 빨간 줄무늬만 있었던 홍학은
온몸이 빨갛게 변해요
빨갛게 변한 홍학은
이번에는 아예 빨간 호수에 깊이 들어가요
빨간 색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홍학은 하늘대신 빨간 호수 아래를 헤엄쳐 다녀요


어느 날
자신만큼 소중하게 생각했던
빨간 호수 안에서 살던 홍학은
하늘의 일곱 빛깔 무지개를 보게되요

세상에서 빨간색이 가장 아름다운 색깔이라고
생각했던 홍학은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든 무지개 색을
갖고 싶어서 빨간 호수를 떠나려고 해요~

홍학과 한 몸이 되었던 빨간 호수는
홍학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요..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여러 방법으로 갖은 노력을 해도
홍학은 빨간 호수를 벗어나지 못해요..

결국
빨간 호수와 같이 무지개를 찾아 나선 홍학은
까마귀의 도움으로
드디어 빨간 호수에서 빠져 나오게 되요~


홍학은
이제 빨간 호수는 지겹다며
까마귀와 함께 무지개 색을 찾으러 떠나요~

과연
홍학은 까마귀와 함께
일곱 빛깔 무지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일곱가지 색을 얻는다면
홍학은 지금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다른 그림책보다 상당히 두꺼워서 놀랐어요
게다가
그림책 첫 장의 화려한 색채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저는 이 책이 초등2학년 필독도서라고 해서
처음에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 읽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한 번 읽고 또 다시 읽어보니
'홍학은 나 또는 우리 모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홍학에게
빨간 호수는 평안함, 즐거움 등
긍정적인 존재였을 것 같아요
그러니 행복했겠지요

그러다가
무지개를 찾아 떠나려하는 홍학에게
빨간 호수는 바꾸고 싶은 자신의 모습이자
벗어나고 싶은 현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와 더불어
현실 세계에 안주하려는 익숙함과
새로운 세계로 가려는 두려움 등이 있어서
홍학은 곧 바로 빨간 호수를
떠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홍학과 빨간 호수는 한 몸이 되었었으니까요~

현재의 자신을 바꾸고 싶어서
더 좋은 모습을 찾아
무지개를 찾아 떠나는 홍학을 보면서
한 번 사는 인생이기에 실패가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보는 것도
참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언제나 새로운 세계의 갈망과
더 좋은 모습을 갖고 싶어하는
나 역시
홍학처럼 변화를 추구하며 노력해야겠어요~

음..
지금의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도 좋고
지금보다 더 좋게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도 좋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한번뿐인 삶을
즐겁고 신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박영주 작가님의 그림책은
<기린과 바다>, <사슴과 구름>, <고래와 은하수>도
시리즈로 있다고 해요~
<홍학과 무지개> 재미있게 읽었다면
박영주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도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