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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박물관
서안정 지음, 이보람 외 그림, 김영삼 감수 / 초록아이 / 2022년 12월
평점 :

이 책의 작가가 사교육없이 세 아이를 영재로 키운 서안정님이라는 사실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15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이제는 육아 멘토로 당당하게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서안정 작가님의 책이라고 하니 새삼 이 책이 더 반짝여보였답니다. 서안정 작가님이 아이들과 공주놀이나 공주이야기를 하며 신나게 놀다가 세상을 살기 좋게 바꾸어 나간 멋진 공주들이 아주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된 공주들에 대해 아이와 더 꼼꼼하게 읽었답니다.

이 책에는 공주와 왕자가 누구인지, 공주의 하루는 어떻게 되는지, 공주가 할일은 무엇인지 등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눈에 띄게 예쁜 공주 그림들이 많아서 저도 저희 아이와 재미있게 보았어요. 특히 진짜 공주에 대해 알아보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작가님이 말씀하신 멋진 공주들이 누구인지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요즘도 전 세계 190여 개국 중 40여 개의 나라에는 여전히 공주가 살고있다고 해요. 스웨덴, 노르웨이, 에스파냐의 실존하는 공주들 사진을 보니 반갑고 신기했어요. 특히 지금은 세상을 떠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를 저희 아이와 몰입해서 읽었어요.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는 직접 군대에 입대해 트럭 운전수로 활동했다고 하니 그녀의 애국심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았어요. 이러한 공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 덕분인지 영국이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하니 그녀의 행동이 더 빛나보였어요. 왕실의 혈통은 아니지만 왕세자와 결혼해 공주라고 불리게 된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가 지역 사회 발전과 어린이를 위한 재단 설립 등 국민들을 위한 많은 일을 아직도 하고 있다니 참 멋진 공주이자 왕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세한 공주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