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2 - 앨리스 가문의 은폐 마법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2
이승민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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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와 저는 마주보고 웃었어요. 눈을 떴는데 슈퍼히어로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아서 책의 내용이 기대되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시우예요. 겉모습은 평범해보이는 아이지만 사실은 신비로운 힘을 지닌 소년이예요.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마나'라는 힘은 시우를 비범한 아이로 만들어주는 독특한 소재라고 생각되었어요. 


2800년 축척된 전설의 힘인 '마나'를 갖고 있지만 시우는 그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어서 아직 수련을 하는 중이예요. 이 책은 시우와 그의 단짝 친구인 민지의 대화로 시작해요. 시우가 알고지내는 유명한 프로게이머 큐제이는 겉모습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고도의 과학 기술로 완성된 안드로이드 로봇이예요. 그로부터 자신이 알지 못했던 놀라운 과거 이야기를 듣고 시우는 이것을 민지에게 털어놓아요. '마나'를 모으는 대니얼 리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해요. 과거에 대니얼 리는 아기인 시우에게서 엄청난 마나를 뽑으려고 이민조라는 사람을 시켜서 연구소에 데려왔어요. 하지만 큐제이가 아기 시우의 웃음을 보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탈출을 했고 그 덕분에 시우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대니얼 리 회장이 그토록 많이 갖고 싶어하는 마나라는 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뺏기고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시우와 민지는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햄버거 가게로 향해요. 그 때 옷차림이 평범하지 않은 하이힐은 신은 여자가 자신을 김혜진이라고 소개하면서 시우와 민지를 공격해요. 김혜진은 대니얼 리가 보낸 사람일까요? 시우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무엇을 전수받는지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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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빛의 수수께끼 웅진책마을 117
김영주 지음, 해랑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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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으로 가득한 책표지를 가만히 바라보니 은은한 향이 나는 것 같아요. 신비롭기도 하고 아늑한 느낌의 그림을 보고있자니 책의 내용이 더욱 더 기대되었어요.


이 책은 주인공인 소년 창이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으로 시작되요. 옛말에 사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요. 창이의 아버지는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에서 음식을 만드는 숙수예요. 그러기에 친구들은 사내가 음식을 한다고 창이를 놀렸던 것이고 이 때문에 아버지가 숙수라는 것이 싫다는 철없는 생각을 하게되요. 아버지를 이어 자신도 숙수를 맡는 것이 싫은 창이는 어느 날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어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자랑스러운 숙수 자리를 아들 창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개인적으로 저는 이해가 되었어요. 


창이 아버지가 만드는 떡과 한과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먹음직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숙수가 되고싶지 않은 창이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버지는 잔치 준비를 돕기위해 가야하는 화성으로 아들을 데려가요. 아버지가 자신이 낸 수수께끼를 풀면 숙수를 안해도 된다는 말에 창이는 뛸 듯이 기뻐하며 동행하게되요. 아버지가 낸 수수께끼의 답을 찾기위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이야기에 몰입해 재미있게 읽었어요. 또 이 책을 통해 숙수라는 과거의 직업에 대해 알게되어 흥미로웠어요. 독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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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 반점 특별 수련 저학년은 책이 좋아 24
예영희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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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쌓인 연탄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노란 옷의 아이가 유쾌하게 느껴져요. '아뵤~'라고 외치며 쌍절곤을 휘두르며 책에서 튀어나올 것 같아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텔레비전에서 우리 동네에 이소룡이 나타났다는 뉴스에 우영이의 부모님은 한껏 들떠있어요. 요즘 아이들의 부모 세대에 큰 인기를 누렸던 이소룡에 대해 잘 몰랐던 우영이는 그에 대해 찾아보고 나서 자신이 찾던 바로 그 사람이라면서 좋아해요. 이소룡을 약한 자를 지켜주는 정의의 사나이라고 하는 우영이의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우영이에게 심상치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예상되었답니다.


우영이는 얼마전 아파트 입구에 새로 생긴 중국집, 소룡 반점 주인 아저씨가 무술의 고수라는 소문을 듣게되요.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아저씨를 찾아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면서 무술을 알려달라는 우영이에게 절박함과 간절함이 느껴졌어요.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소룡 반점에서 무술을 배우게 된 우영이는 먼저 양파 까기와 약수터까지 달리기를 시작해요. 이것이 무술의 시작이라는 것에 저희 아이는 의아해하면서도 흥미롭다고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영이를 괴롭히던 재서가 경찰아저씨와 함께 소룡반점으로 오게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 저희 아이는 단숨에 책을 읽었어요. 진정한 수련이 무엇이고 선행과 정의로움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드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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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1단계 - 공부가 쉬워지는 글쓰기의 힘 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1
허들링 초등국어연구회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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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문해력이 중요시되면서 이것을 향상시키기위한 노력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 책은 글쓰기를 해보면서 아이의 문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주제별로 글쓰기를 해볼 수 있어요. 20일동안공부하도록 계획되어 있어어 학부모인 제가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니 개인적으로 편했어요.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띄어쓰기를 배우고 속담, 사자성어. 관용구를 활용하여 글쓰기를 해볼 수 있어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어 했어요. 마지막 4주차에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독서감상문, 동시, 기행문이나 관찰일지 등을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글쓰기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라서 1주차 내용이 알차게 느껴졌어요. 첫 날에 나온 몇일이 아닌 며칠이라는 바른 단어를 배우면서 가까히가 아닌 가까이, 솔직이가 아닌 솔직히 등의 정확한 표현도 익혀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이렇게 배운 바른 낱말로 빈칸을 채워가면서 문장을 완성해나가는 것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곳곳에 작은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이 저희 아이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고 생각되요. 저희 아이는 자신이 빈칸을 채워 완성한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했어요. 맞춤법에 맞게 글자를 써보면서 저희 아이가 문장력을 높이는 첫 걸음을 디딘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 다음에는 며칠이나 깨끗이 등의 주어진 낱말을 넣은 짧은 문장을 만들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맞추며 글을 써보는 것으로 연결되요. 앞서 낱말만 써보았다면 여기서는 문장들을 만들어보는데 저희 아이에게는 이것이 일기쓰는 것과 연결이 되어 즐겁게 활용해보는 부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또래 친구가 쓴 문장을 한 글자씩 따라 써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요. 짧고 간단한 문장이지만 아이에게는 이것을 따라 써보는 것이 문장력과 쓰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졌어요. 3주차에 속담과 관용구를 배우면서 저희 아이는 사자성어에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십중팔구라는 사자성어에는 자신이 아는 한자로 채워져있어서 반가워하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가ㅈ열번 중 여덟이나 아홉정도로 대부분이거나 틀림없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실생활에 사용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줘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문장에 사자성어를 넣어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이것을 일기쓰기할 때도 적용하기도 했어요. 또래 친구가 쓴 문장을 읽고 따라써보면서 비슷한 수준의 글을 접해보는 것도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부터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 글자씩, 한 단어씩, 한 문장씩 연습하고 써보면서 이 책을 끝냈을 때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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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만드는 아이 그린이네 문학책장
이규희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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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눈빛으로 자신이 만들고 있는 칼을 바라보는 소년에게서 비장함이 느껴져요. 그의 굳게 닫힌 입을 보니 열정적으로 무기를 만드는 것에 온 정성을 다 쏟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그에 맞는 재능도 있어야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무걸이처럼 노력과 열정이 동반되어야한다고 생각되요. 


 평화롭던 정묘년 어느 날 갑자기 공격해온 오랑캐들에 의해 소년 무걸은 온 가족을 잃고말아요. 눈앞에서 가족의 죽음을 보면서 혼자 살아남은 무걸이는 다행스럽게도 성품이 훌륭하신 양부모를 만나게되요. 하늘이 무걸이를 도와주고 있는 것처럼 무걸이에게 좋은 양부모가 생겨서 제 마음이 든든했어요. 무걸이는 우연히 지나게 된 대장간에서 주인의 제안으로 그곳에서 일하게 되요. 무기만드는 무걸이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는 소문이 퍼져요. 그즈음 귀갓길에 위험에 처한 한 소녀를 구해주면서 무걸이는 더 좋은 곳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요. 이렇게 성장해나가는 무걸이가 나라를 위해 활약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의 애국심에 감동받았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무걸이가 구해준 소녀 연두의 일이 기폭제가 되어 전개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어요. 무기 만드는 것에 재능이 있는 무걸이를 알아보고 그가 성장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어른들이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양부모 역시 무걸이의 앞날이 잘되도록 빌어주고 더 좋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내주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병자호란의 시대적 배경을 안고 펼쳐지는 무걸이의 용감한 활약이 돋보이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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