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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1단계 - 공부가 쉬워지는 글쓰기의 힘 ㅣ 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1
허들링 초등국어연구회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2월
평점 :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문해력이 중요시되면서 이것을 향상시키기위한 노력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 책은 글쓰기를 해보면서 아이의 문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주제별로 글쓰기를 해볼 수 있어요. 20일동안공부하도록 계획되어 있어어 학부모인 제가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니 개인적으로 편했어요.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띄어쓰기를 배우고 속담, 사자성어. 관용구를 활용하여 글쓰기를 해볼 수 있어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어 했어요. 마지막 4주차에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독서감상문, 동시, 기행문이나 관찰일지 등을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글쓰기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라서 1주차 내용이 알차게 느껴졌어요. 첫 날에 나온 몇일이 아닌 며칠이라는 바른 단어를 배우면서 가까히가 아닌 가까이, 솔직이가 아닌 솔직히 등의 정확한 표현도 익혀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이렇게 배운 바른 낱말로 빈칸을 채워가면서 문장을 완성해나가는 것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곳곳에 작은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이 저희 아이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고 생각되요. 저희 아이는 자신이 빈칸을 채워 완성한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했어요. 맞춤법에 맞게 글자를 써보면서 저희 아이가 문장력을 높이는 첫 걸음을 디딘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 다음에는 며칠이나 깨끗이 등의 주어진 낱말을 넣은 짧은 문장을 만들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맞추며 글을 써보는 것으로 연결되요. 앞서 낱말만 써보았다면 여기서는 문장들을 만들어보는데 저희 아이에게는 이것이 일기쓰는 것과 연결이 되어 즐겁게 활용해보는 부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또래 친구가 쓴 문장을 한 글자씩 따라 써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요. 짧고 간단한 문장이지만 아이에게는 이것을 따라 써보는 것이 문장력과 쓰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졌어요. 3주차에 속담과 관용구를 배우면서 저희 아이는 사자성어에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십중팔구라는 사자성어에는 자신이 아는 한자로 채워져있어서 반가워하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가ㅈ열번 중 여덟이나 아홉정도로 대부분이거나 틀림없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실생활에 사용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줘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문장에 사자성어를 넣어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이것을 일기쓰기할 때도 적용하기도 했어요. 또래 친구가 쓴 문장을 읽고 따라써보면서 비슷한 수준의 글을 접해보는 것도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부터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 글자씩, 한 단어씩, 한 문장씩 연습하고 써보면서 이 책을 끝냈을 때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