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직업 ㅣ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9
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3년 3월
평점 :

유아 책으로 추천하는 유아 스티커북인 이 책을 저희 아이와 활용해보았어요. 제목 그대로 숫자에 맞는 조각 스티커를붙여서 그림을 완성해보는 놀이책이예요. 조각조각 스티커아트북 시리즈는 탈것, 동물, 곤충 등 스무가지가 넘는 주제가 있는데 이번에 저희 아이와 함께 활용한 책은 직업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의사, 법관, 요리사, 축구선수 등 여덟가지의 직업을 스티커를 이용해 완성해볼 수 있었어요. 책 뒷편에는 숫자가 적힌 알록달록 조각 스티커가 들어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손으로 페이지를 뜯기 쉽게 되어있어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일단 조각스티커를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니 아이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었어요. 또 떼어낸 스티커를 숫자에 맞는 부분에 차근차근 붙이면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에 몰두하다보니 아이의 주의력이 향상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각 스티커의 알맞은 자리를 찾아 숫자를 주의 깊게 찾다보니 관찰력도 생기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스스로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신이 완성한 그림은 어떨지 궁금해하며 더 섬세하게 붙이려고 노력하기도 했어요. 직업의 모습과 그에 따른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있어서 아이의 지식이 확장되는데 도움을 받았어요. 법관의 그림에서는 아이가 잘 모르는 원리원칙, 정의, 사건, 판결, 분쟁, 이해관계, 권익, 보호 등의 단어를 저와 함께 읽어보면서 그 뜻을 찾아보고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어요. 특히 엄숙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던 법관이 이 책의 그림에서는 인자하게 웃고 있어서 저희 아이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여러 직업을 배우며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