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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초등학교 1 ㅣ 지옥 초등학교 1
아리타 나오 지음, 안라쿠 마사시 그림, 이소담 옮김 / 한빛에듀 / 2024년 1월
평점 :
지옥이라는 말을 들으면 오싹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 지옥 초등학교라는 제목과는 달리 책의 표지에 등장한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고 신이 나있는 모습이라서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주인공 이타즈라 쓰요시는 장난꾸러기 아이예요. 만들기를 잘해서 지점토로 이것저것 생동감있게 만들어 엄마를 놀라게 하는 재주도 갖고 있답니다.익살스런 표정만큼이나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고 선생님께 혼이나곤 했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옆 동네에 있는 지옥 초등학교를 체험해보라며 쓰요시에게 제안해요. 정식 입학이 아닌 체험 입학이라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해요.
학교 이름이 무서웠지만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한 쓰요시는 부모님과 지옥 초등학교 교장실로 향해요. 쓰요시같은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교장선생님의 생김새가 염라대왕같다는 부분은 크게 공감이 되었어요.
교장 선생님과 부모님의 대화가 길어져 깜박 잠이 든 쓰요시는 눈을 뜨자마자 4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을 마주하게 되요. 부모님은 이미 집에 돌아가시고 쓰요시는 혼자 체험 수업을 듣게 되지요. 여느 교실과 다를 바가 없어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쓰요시는 지옥 초등학교에 적응하게 될까요? 책의 곳곳에 퀴즈나 다른그림찾기도 있어서 더욱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