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때 매일 일기쓰기 숙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방학동안에 못썼던 혹은 안썼던 일기를 개학 전 날 부랴부랴 채웠던 기억이 있는데 돌아보니 매일 일기쓰는 것이 글쓰기 연습이었더라고요. 요즘은 사생활 침해 등의 인권 문제 소지가 있다며 초등학생들에게 일기쓰기를 강요하지 않지요. 그래서 저희 아이의 글쓰기 실력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요.
그러던 중 샛노란 색의 이 교재를 만났어요. 밝은 색상의 표지만큼이나 저희 아이도 글쓰기 좋아하고 즐겨할 것 같아서 기분이 산뜻했어요. 제목 그대로 매일 글쓰기를 하면 저희 아이의 작문 실력도 위대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퐁퐁 솟아났어요. 무엇보다 초등 국어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단계별로 글쓰기를 해보며 논리적 표현력이 상승한다는 책표지의 문구가 든든하게 느껴졌답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초등학교 교사였고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에 여러 번 참여하셨다고 해요. 초등 국어 교육에 열정을 갖고 활동하시는 분이라서 이 책이 더 믿음직스럽게 다가왔어요.
처음에는 낱말을 익히고 한 문장 쓰기, 꾸밈말 넣기 등을 배워본 후 여러 장르와 목적에 맞는 글쓰기를 연습했어요. 초등 1단계라서 책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있어서 아이가 더 즐겁게 글쓰기를 할 수 있었어요. 마인드맵을 그리거나 덧셈과 뺄셈 문제를 만들어보는 글쓰기는 아이가 매우 흥미로워했어요. 성실하게 활용하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도록 도와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