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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1 -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 ㅣ 북멘토 가치동화 52
전건우 지음, 센개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7월
평점 :

저희 아이는 책표지의 그림을 보자 좋아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센개님의 그림이라서 이 책에 흥미를 갖게되었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라는 부제가 책의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주인공 다희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었어요. 아빠와 단 둘이 살면서 어느 덧 열세 살이 된 다희는 세상에서 축구가 제일 좋은 씩씩한 아이로 자랐어요. 축구 실력도 대단해 학교 축구부 주장인데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다희에게 끔찍한 소식이 전해져요. 중요한 4강전을 앞둔 축구시합 직전에 코치 선생님이 달려와 다희를 끌어안으며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해요. 바다에 빠진 채 돌아가신 후 해안으로 떠밀려 온 걸 사람들이 발견했다고 하는 말을 듣게된 다희는 너무 당황스러워 울 정신도 없었어요. 이런 다희의 상황이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보험 회사 직원이자 수영은 커녕 바다를 보는 것도 싫어했던 아빠가 집에서 한참 떨어진 인적 드문 바다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것을 다희는 수상하게 여겨요. 아빠의 장례를 치르고 집에 모인 친적들이 모두 돌아간 후 다희는 어두컴컴한 집에 혼자 있게되요. 거실의 불을 켜려는 순간 누군가 아빠와 다희만 알고있는 현관문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요. 도어록 잠금이 해제되면서 누군가 집안으로 들어와요. 인기척없이 조용히 있는 다희가 걱정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이 낯선 불청객들이 누구인지 무척 궁금했어요. 아빠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혼자 남겨진 다희가 풀어갈 수 있을까요? 아빠의 비밀 임무와 함께 밝혀지는 1.5 사수단의 등장 등 예상치 못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결말을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