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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ㅣ 어스본 세계 명작
마이리 매키넌 지음, 스콧 플럼 그림, 정영목 옮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5월
평점 :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건너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인물들이 그려진 책표지를 보니 그들의 열정이 느껴져요. 저희 아이는 이 그림을 보더니 보물섬의 보물들이 궁금하다면서 호기심어린 눈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그 늙은 뱃사람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라는 주인공의 과거 회상을 떠오르게하는 문장으로 책은 시작되요. 그래서 그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면서 저희 아이는 늙은 뱃사람을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어요. 주인공이 어릴적 아버지는 바닷가에서 벤보 제독이라는 여인숙을 운영했어요. 어느 날 낯선 손님이 금화 몇 닢을 주면서 머물겠다고 해요. 자신을 선장이라고 부르라는 이 사람은 주인공에게 외다리 뱃사람이 눈에 띄거든 알려달라고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선장의 횡포가 심해져 골치 아프게 되어요. 어느 날 선장은 자신을 찾아온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싸우게 되면서 크게 다쳐요.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은 보물섬으로 가는 지도를 손에 넣게되는데 이 과정이 저희 아이는 흥미진진했다고 해요. 박진감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