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탐정 클럽 3 - 꿈꾸는 괴물들의 밤 흡혈귀 탐정 클럽 3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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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클럽 회원 중 유일한게 태현이만 인간이예요. 여러 흡혈귀들과 거리낌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저희 아이는 흥미로웠다고 해요. 저희 아이는 자신도 흡혈귀 친구들이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기도 하더라고요.


요즘 흡혈귀들의 태도가 수상하다는 태현이의 첫 한마디가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태현이를 제외한 탐정 클럽 멤버들끼리 무언가를 속닥거리고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졌어요. 태현이만 인간이기에 소외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깜짝 놀랄만한 기분좋은 일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흡혈귀들의 이러한 귀여운 행동이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는 방긋 웃기도 했어요.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우정을 다지고 나서 잠에서 깨어난 태현이는 기이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요.


적막과 안개에 휩싸인 거리를 홀로 내달리고 짙은 안개때문인지 흐릿한 시야를 갖기도 해요. 무엇보다 안방으로 가보니 엄마, 아빠가 둘 다 눈을 감고 침대에 가만히 누운 채 미동도 없다는 부분에서는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했어요. 죽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가슴이 작게 오르락 내리락하고 잠꼬대처럼 중얼거리는 부모님의 행동에 안심이 되었어요. 하지만 태현이가 머리가 울릴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흔들어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부모님의 상태를 보니 뭔가 심각한 일이 생긴 것 같아서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어요. 119에 전화할 수 없이 핸드폰도 먹통이고 옆집도 고요하고 아파트 밖은 어둡고 싸늘한 안개가 독자들을 무섭게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시 전체가 악몽에 빠진 상황에서 태현이와 탐정클럽의 흥미진진한 활약을 만날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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