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있다 바람동시책 3
정연철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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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제목을 읽더니 흥미롭다고 했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초반에는 익살스런 그림으로 된 만화가 등장해 재미있었어요. 문구점에서 준비물 살 돈을 깜박해 '으악~'소리지르는 수범이에게 주인공 재민이는 돈을 빌려줘요. 이것을 시작으로 수범이의 생각이 담긴 시들이 이 책에 가득해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빌려준 돈을 쉽게 돌려받지 못한 재민이는 이 일을 늘 염두해두고 있어요. 재민이의 생일날 수범이에게 선물을 받고 염치없고 양심에 곰팡이까지 핀 빈대녀석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재민이는 수범이에게 비싼 필통을 생일선물로 주었는데 자신은 보잘것없는 것을 돌려받아서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예요. 이러한 마음을 직선적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계산이 철저한 재민이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재민이가 수범이와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생각이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동시책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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