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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옥동굴과 아이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18
김경구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4월
평점 :

동굴앞에서 돌판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해보여서 웃음이 나왔어요. 까까머리에 고무신을 신은 모습을 보니 정겹게 느껴졌어요.

이 책은 활옥동굴이 독자들에게 말을 하면서 시작되요. 하는과 맞닿은 동네인 하느골에 활옥동굴이 있어요. 화장품이나 의약품의 재료로 쓰이는 활석을 캐기위해 사람들은 활옥동굴을 파고 또 팠다고 해요.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을 읽고 활석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면서 신기하다고 했어요.

이렇게 길어진 활옥동굴에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한 아이가 있어요. 아이의 아빠는 동굴에서 일하는데 아이는 아빠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요.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날 새벽에 일하러 가는 아빠를 따라가겠다며 우는 아이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아이가 4학년이던 여름방학의 어느 날 아이와 친구들이 사라졌어요. 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활옥동굴이 전해주는 가슴 뭉클한 추억 이야기가 담긴 이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