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클럽 즐거운 동화 여행 167
이초아 지음, 최호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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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지오가 학교에서 나오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요. 우산도 없는 상황에서 지오는 난처해하기는 커녕 수학 학원에 늦게 가도 되는 핑계가 생겼다면서 신나해요. 이런 지오의 모습을 보니 수학학원에 얼마나 가기 싫어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학원 선생님께는 집에 우산 가지러 갔다고 말하고 간식 먹으면서 잠깐 게임하려는 생각을 하며 걷던 지오는 물웅덩이를 밟아요. 그 순간 청개구리가 나타나 지오의 스마트 폰 속으로 쏙 들어가요. 마법같은 일을 겪은 지오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청개구리 클럽'이라는 앱을 발견해요. 거짓말을 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귀가 솔깃한 안내에 지오는 냉큼 가입해요. 포인트를 쌓기위해 지오가 어떤 거짓말을 할지 저희 아이는 기대가 된다며 단숨에 이 책을 읽었어요.


거짓말을 한 번할 때마다 500포인트가 적립된다는 문구에 지오는 '말하고 포인트 줍기'라면서 엄청 쉽다고 좋아해요.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 지오에게 무슨 큰 일이 생기지 않을지 가슴이 조마조마하기도 했어요. 


거짓말을 밥먹듯이 자연스럽게 하는 지오를 보면서 저희 아이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어느 새 모인 포인트로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사먹으려는 찰나 엄마에게 전화가 와요. 거짓말이 들통 나 엄마에게 꾸중을 듣고난 지오는 구입한 먹거리를 맛있게 먹지도 못해요.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지요. 청개구리 클럽에 가입하고부터 거짓말을 많이 하게돠 지오는 엄마와 학원 수학 선생님 그리고 학교 친구들과도 사이가 멀어져요. 결국 지오는 거짓말을 그만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청개구리가 계속 나타나 거짓말을 하며 놀자고 부추기는데 지오는 청개구리 클럽을 탈퇴할 수 있을까요? 지오에게 나타난 오싹한 청개구리 이야기를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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